스트레티지(Strategy)가 다시 비트코인(BTC) 매집에 나섰다. 약 4,300만달러를 들여 535개를 추가로 사들이며 총 보유량은 81만8869개로 늘었다. 82만 BTC 고지까지는 불과 1131개가 남았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레티지 공동창업자 겸 회장은 엑스(X)에서 이번 매입 사실을 공개했다. 회사는 개당 평균 8만340달러에 매수했으며, 지난주 정례 매입을 건너뛴 뒤 다시 ‘매수 재개’에 나선 셈이다. 세일러는 전날 올린 게시물에서 ‘Back to work’라는 문구로 재개를 암시했다.
이번 매입은 세일러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일부를 팔아 배당 재원으로 쓸 수도 있다고 언급한 뒤 나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다만 실제 매도는 아직 없었다. 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판 사례는 2022년 12월 704개를 처분한 것이 마지막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입 자금은 자사주 매각 방식인 ‘ATM’ 발행을 통해 대부분 조달됐고, 일부 STRC 주식도 활용됐다. 스트레티지의 총 투자금은 618억6000만달러, 평균 매입단가는 7만5540달러 수준이다. 최근 비트코인 반등으로 보유 자산 평가액도 다시 회복세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스트레티지가 여전히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라는 점에 주목한다. 비트코인트레저리즈넷 기준으로도 압도적인 1위다. 대형 상장사가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자산으로 삼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BTC 활용 전략이 다시 한 번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ETH) 투자 전략으로 전환한 비트마인(Bitmine)도 최근 매달 진행하던 매수를 건너뛴 것으로 전해졌다. 톰 리(Tom Lee) 비트마인 회장은 너무 빠르게 매입해 목표치에 조기 도달할 수 있어 속도를 늦췄다고 설명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이더리움은 23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7일간 0.5% 하락했다. 스트레티지의 추가 매입은 비트코인(BTC) 기업 축적 트렌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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