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 기준 5월 16일 오전 2시 58분(UTC) 현재 XRP 가격은 1.435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65% 하락했다. 7일 수익률은 0.38%로 소폭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으나, 60일 기준으로는 10.06% 내림세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4억 1,53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중앙화 거래소(CEX) 거래량이 24억 1,362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가총액은 887억 6,189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점유율 3.37%를 기록하며 시총 5위를 지키고 있다. 유통 공급량은 618억 2,904만 XRP이며, 최대 공급량 1,000억 XRP 대비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약 1,435억 6,018만 달러 수준이다.
미국 하원 위원회가 초당적 협상 끝에 '디지털 자산 시장 CLARITY 법안(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을 가결시키면서 XRP 생태계에 긍정적 파급이 예상된다. 이 법안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 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시장에서는 XRP의 규제 리스크를 대폭 낮추는 촉매제로 평가받고 있다. MEXC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CLARITY 법안의 통과는 XRP가 투기적 자산에서 기관 자본 배분 대상으로 전환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2025년 미국 연방법원이 "XRP의 프로그래밍 방식 판매는 증권이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린 데 이어, 이번 법안까지 더해지면서 법적 불확실성이 단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1억 5,300만 달러 규모의 XRP 포지션을 공식 공시했으며, XRP를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핵심"으로 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XRP 현물 ETF 흐름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월 11일 단일 거래 세션에서 약 2,5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5월 첫째 주 XRP ETF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은 전주 대비 약 1,200% 급증했다. 기관 고래 지갑 수는 약 33만 2,000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특정 기업 보유자가 미실현 손실 5억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물량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대형 보유자들의 움직임은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FXStreet 보고서에 따르면 XRP 상위 100개 지갑이 최근 30일간 약 4억 8,100만 XRP(약 6억 9,300만 달러 상당)를 매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상위 지갑이 전체 유통 공급량의 약 41%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매도 압력은 1.5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는 데 직접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초기 대형 보유자에서 ETF 연계 기관 매수자로의 물량 재분배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XRP 주소의 약 65%가 수익 구간에 있어, 저항선 인근에서 추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중장기 강세 논리가 형성되고 있다. 투자 분석 플랫폼 플루앙(Pluang)은 XRP 차트에서 약 8년에 걸쳐 형성된 '컵앤핸들(Cup-and-Handle)' 패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패턴이 유효하다면, 1.50달러 상단 저항대를 돌파하는 순간 대규모 기술적 상승 랠리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하강 쐐기형(Descending Wedge) 패턴을 상방 이탈한 이후 2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을 동시에 회복한 상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채 상승 중이어서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U.Today는 "XRP가 1.50달러를 강한 거래량을 동반해 일봉 기준으로 돌파하고, 재테스트 시 지지를 확인한다면 다음 목표가는 약 1.70달러"라고 내다봤다. 반면 지지선은 근접 구간 1.45달러, 광역 기반으로는 1.30~1.35달러 수준이 거론된다. 2026년 들어 XRP는 전체 거래 기간의 약 60%를 1.30~1.50달러 박스권 안에서 보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을 하회하는 거시 불안 속에서도 이 박스권을 사수하고 있다는 점은 상대적 방어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XRP의 중장기 투자 논거는 단순한 가격 모멘텀이 아닌 실물 결제 인프라 활용에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복수의 분석 보고서에서 XRP는 "국경 간 송금 및 금융 시스템의 배관 역할"로 반복적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기관 신뢰도와 규제 명확성이 이 내러티브를 뒷받침하는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오늘의 시장 구도를 요약하면, XRP는 규제 개선과 기관 수요라는 강력한 순풍을 등에 업고 있으나, 대형 홀더의 매도세와 1.50달러 공급 장벽이 상승 탄력을 제한하는 국면이다. 시장은 XRP가 이 저항선을 명확히 뚫는 시점을 기관 자금의 본격 유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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