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다시 저항에 막히며 약세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 단기 반등 기대와 달리 시장 구조는 여전히 ‘하락 지속’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흐름은 2022년 3월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저점 대비 약 43% 상승한 뒤 200일 이동평균선에 닿고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번에도 2025년 4월 저점 대비 약 37% 상승한 뒤 8만2,000달러(약 1억2,343만원) 부근에서 저항을 맞고 7만6,000달러(약 1억1,437만원)까지 밀렸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물 수요는 둔화되고 있으며, 선물 시장의 투기적 수요도 8만2,000달러 구간에서 급격히 식었다. 특히 미국 현물 ETF는 순매도로 전환되며 약 4,000 BTC를 매도했다. 앞선 30일 동안 6만4,000 BTC를 순매수했던 흐름과 대비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6,000~7만8,000달러 구간에서 횡보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7만8,000달러에서 7만9,000달러까지의 반등 시나리오가 열려 있지만, 기술적 지표는 ‘매도 10, 매수 7’로 여전히 약세 우위를 나타낸다.
핵심 저항은 7만9,000달러를 넘어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8만2,000달러 구간이다. 반대로 지지선은 7만6,000달러다. 크립토퀀트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이는 ‘약세장이 구조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차트 구조 자체가 완전히 붕괴된 것은 아니지만, ‘건강한 상승 추세’로 보기 어려운 상태라는 평가다.
비트코인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횡보할 때 시장에서는 자금 이동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자금이 시장 밖으로 빠져나가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초기 단계 프로젝트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 하이퍼($HYPER)가 등장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통합한 ‘비트코인 레이어2’를 표방하며,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프리세일 단계에서 약 3,200만 달러(약 482억 원)를 모집했으며, 토큰 가격은 0.0136달러 수준이다. 스테이킹 보상은 연 36% 수준으로 제시됐다.
시장에서는 ETF 자금 유출과 거시경제 압박으로 비트코인 현물 수요가 줄어들수록, 오히려 이 같은 초기 인프라 프로젝트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장 중심축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방어적 흐름’ 속에서 구조적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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