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고래들 ‘매집’ 나섰다…거래량·TVL 동반 상승
카르다노(ADA)가 0.25달러 아래로 밀리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 안팎에서는 대형 보유자들의 움직임이 더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흔들리는 동안 상위 보유층은 물량을 늘리고 있고, 네트워크 지표도 함께 개선되는 흐름이다.
최근 암호화폐 분석가 ‘체키 크립토’는 카르다노에 대해 표면적인 가격보다 투자 심리와 보유자 행태가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일반 투자자들이 단기 하락에 손을 떼는 사이, 상위 1% 보유자들이 유동성 물량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봤다. 단순한 하락장 대응이 아니라, 기관용 인프라 변화에 베팅하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그는 오라클 지연 시간 개선 등 네트워크 기반이 강화되면서 대규모 자금 유입을 가로막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약세지만, 내부적으로는 활용성과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 데이터도 이런 시각을 뒷받침한다. 카르다노 DRep인 데이브에 따르면 네트워크 총 예치금(TVL)은 최근 24시간 동안 1.14% 늘었다. 2025년 9월 18일 3억8216만 ADA였던 TVL은 현재 5억4271만 ADA를 넘어 약 42% 증가했다.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도 일주일 새 39.58% 증가해 1026만달러를 웃돌았다. 가격 흐름은 부진하지만, 네트워크 사용성과 자금 회전은 오히려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는 ADA에 대한 단기 투심과 별개로 생태계 자체의 활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활동도 새 기록을 세웠다. 블록체인 탐색기 씨엑스플로러(Cexplorer)는 카르다노 메인넷 거래 수가 1억2100만건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거래량 증가와 TVL 확장은 네트워크 신뢰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가격과 네트워크 지표가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현재 카르다노(ADA)는 약한 시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고래 매집, TVL 증가, 거래량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시장은 여전히 방향성을 탐색 중이지만, 적어도 네트워크 내부에서는 반등의 재료가 쌓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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