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주요 저항선 아래에서 횡보하는 사이, XRP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거시 불확실성 속에서도 낙폭을 제한하며 ‘방어력’을 입증한 흐름이다.
현재 XRP는 1.16~1.18달러(약 1,768~1,798원) 구간에서 거래되며 하루 기준 2%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조정 흐름을 이어가고, 솔라나(SOL)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주간 기준 낙폭은 XRP가 8% 이하로 제한된 반면, 비트코인은 약 10%, 솔라나는 16% 하락해 상대적인 강세가 뚜렷하다.
이 같은 흐름은 금리 인하 지연 등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시장 전반을 누르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다. XRP는 이러한 거시적 압박을 다른 주요 알트코인보다 잘 흡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 XRP는 1.18달러 저항선에 근접해 있으며, 다음 주요 저항 구간은 1.21달러, 1.26달러로 분석된다. 특히 1.26달러를 명확히 돌파할 경우 1.37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지지선은 1.10달러, 1.06달러, 1.03달러 구간에 형성돼 있다. 거시 환경이 급격히 악화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로 0.47달러까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는 확률이 낮은 극단적 상황으로 평가된다.
단기적으로는 1.10~1.21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며 ‘에너지 축적’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 방향성은 거시 변수와 함께 규제 이슈, 특히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과 같은 정책 이벤트가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1.0달러 아래로 종가가 형성될 경우 상승 구조가 훼손되며 0.90달러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는 비트코인 대비 우위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질 경우 이 격차는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일부 AI 기반 분석에서는 2025년 말까지 5달러 가능성을 제시하며, 중간 목표로 2.20달러를 거론한다. 커뮤니티에서는 연말 기준 4~7달러 시나리오도 논의되고 있다.
XRP의 상대적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미 1달러를 상회한 가격과 겹겹이 쌓인 저항선은 추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초기 단계 인프라 프로젝트로 시선이 일부 이동하고 있다.
‘리퀴드체인’은 현재 프리세일 단계에 있는 L3 인프라 프로젝트로, 토큰 가격은 0.01468달러(약 22원) 수준이며 현재까지 약 83만 달러(약 12억6천만 원)를 모집했다.
핵심 구조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의 유동성을 하나의 실행 환경으로 통합하는 ‘통합 유동성 레이어’다. 개발자는 단 한 번의 배포로 세 개 생태계에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단일 단계 실행’과 ‘검증 가능한 결제’ 기능은 기존 크로스체인 브리지의 한계로 지적돼온 유동성 분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BTC, ETH, SOL 간 분절된 유동성은 현재 시장 인프라의 대표적 비효율로 꼽힌다.
결국 XRP는 단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거시 환경과 저항 구간 돌파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시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초기 인프라’에도 점점 더 주목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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