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바이낸스코인(BNB),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주요 지지선 테스트 국면에 진입했다.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 속에 각 자산은 중요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이번 주 8% 하락하며 ‘1,500달러(약 230만 원)’ 지지선까지 밀렸다. 현재 이 구간은 간신히 유지되고 있지만, 시장 전반의 약세로 인해 불안정한 상태다. 상단 저항은 1,800달러(약 276만 원)로 형성돼 있다.
이 가격대는 2025년 초 이후 처음으로, 당시에는 강한 반등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전례가 있다. 다만 현재는 시장 구조가 다르다는 점에서 동일한 반등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많다.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1,500달러가 무너지고 저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1,000달러(약 153만 원) 부근까지 열려 있다.
리플(XRP)은 이번 주 9% 하락하며 ‘1달러(약 1,536원)’ 심리적 지지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구간은 중장기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가격대로 꼽힌다.
만약 1달러가 저항으로 전환될 경우, 연중 대부분 기간 동안 해당 가격 아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다음 지지선은 0.8달러(약 1,229원) 부근이다.
현재 시장은 매도 우위가 뚜렷하다. 추세상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1달러 아래 안착 가능성도 충분히 제기된다. 이는 추가 하락 사이클로 이어질 수 있다.
에이다(ADA)는 이번 주 12% 급락하며 ‘0.15달러(약 230원)’ 지지선을 완전히 이탈했다. 해당 가격대는 현재 저항으로 전환됐으며, 이는 2020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하락은 단순 조정이 아닌 ‘가속화된 하락 추세’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어 반등 신호는 아직 포착되지 않는다.
매수세가 실종된 상황에서 가격은 0.1달러(약 153원) 부근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바닥 형성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주간 기준 2% 하락에 그쳤지만, ‘580달러(약 89만 원)’ 지지선 붕괴가 더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현재 저항으로 바뀌었다.
매수세는 이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후퇴했으며, 다음 주요 지지선인 500달러(약 76만 원) 부근까지 점진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2026년 상반기 횡보 이후에도 저점과 고점이 낮아지는 ‘전형적인 하락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추세 반전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2026년 강한 상승 흐름 이후 최근 들어 힘이 약해지고 있다. 가격은 76달러(약 11만 6천 원) 아래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조정에 들어갔다.
현재 저항은 76달러와 66달러(약 10만 1천 원)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가격은 5% 하락해 60달러(약 9만 2천 원) 지지선을 테스트했다. 단기적으로는 이 구간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조정이 이어질 경우 상승 채널 하단인 52달러(약 8만 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 가격을 유지하면 상승 구조가 이어지지만, 이탈 시 더 깊은 하락으로 전환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주요 알트코인은 ‘지지선 붕괴 혹은 테스트’ 구간에 진입하며 방향성 결정을 앞두고 있다. 시장은 당분간 약세 우위 속에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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