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상승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이 제한적 반등과 함께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과 리플(XRP)은 반등을 시도했지만 핵심 저항선 앞에서 방향성 탐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분석에서는 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바이낸스코인(BNB),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단기 흐름과 향후 가능성을 짚어본다.
이더리움(ETH)은 이번 주 약 3% 상승하며 6월 말 이후 이어진 반등 흐름을 유지했다. 1,500달러(약 219만 원) 지지선이 유지되면서 매수세가 살아난 것이 배경이다.
다만 현재 2,000달러(약 292만 원)라는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해당 구간은 과거 매도세가 집중된 영역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거시적으로는 여전히 하락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2,000달러 돌파 후 지지 전환에 성공해야만 추세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리플(XRP) 역시 약 3% 상승하며 1달러(약 1,462원) 지지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요 저항은 1.2달러(약 1,755원)로, 이 구간 돌파 여부가 핵심 변수다.
거래량은 최근 몇 달간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 참여가 둔화된 상태다. 지난 2월 급락 이후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1달러 위에서의 횡보는 긍정적 신호일 수 있지만, 동시에 추가 하락 전 ‘숨 고르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에이다(ADA)는 이번 주 6% 상승하며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강한 반등을 보였다. 0.15달러(약 219원) 구간에서 ‘헤드앤숄더’ 반전 패턴이 형성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재 해당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단기적으로 매수 우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확실한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0.25달러(약 365원)를 돌파하며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구조가 필요하다.
MACD 등 주간 모멘텀 지표는 상승 신호를 나타내고 있어, 매도세 약화 가능성도 감지된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지난 7일간 뚜렷한 상승 없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580달러(약 84만 8,000원)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횡보 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거래량과 변동성 감소는 시장 관심 저하를 의미하며, 최근 유럽연합 규제 변화로 이용자 이탈이 발생한 점도 수요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하락 추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500달러(약 73만 원)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이번 주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한 달 기준으로는 약 5% 하락했다. 현재 가격은 60달러(약 8만 7,700원) 아래로 내려온 상태다.
이 구간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으로, 장기간 머물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주요 지지선은 56달러(약 8만 1,900원)와 52달러(약 7만 6,000원)로 제시된다.
2026년 상반기 강한 상승 이후, 하반기에는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50달러 이하 재진입 시 과거 가격대 재확인도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주요 알트코인은 반등 시도와 저항 구간에서의 힘겨루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일부 종목은 기술적 반등 신호를 보이지만, 뚜렷한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시장은 여전히 ‘확인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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