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비트코인(BTC)은 6만7000달러선 돌파 이후 다시 조정을 겪었지만, 주간 기준 상승 흐름은 유지했다. 단기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ETF 자금 유입’과 기관 매수 흐름이 시장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주말 동안 6만4000달러를 회복한 비트코인은 일요일과 월요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6만5000달러를 돌파한 뒤, 일부 거래소에서 6만7000달러까지 도달했다. 이는 6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상승 배경에는 ‘현물 ETF 순유입 재개’와 일부 대형 투자자의 매집이 작용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6만6000달러, 6만5000달러를 차례로 내주며 이날 장중 6만4000달러까지 하락했다. 고점 대비 약 3000달러 조정이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약 2% 상승을 유지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한때 1950달러를 테스트했으나 현재는 1800달러대 중반에서 거래된다. 트론(TRX)은 0.33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은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XMR)다. 주간 약 9% 상승하며 350달러를 넘어섰다. 유니스왑(UNI)과 헤데라(HBAR)도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도지코인(DOGE)과 일부 중소형 코인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주중 57%를 넘겼다가 현재 56% 아래로 하락했다. 알트코인으로 일부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 장세’ 조짐도 감지된다.
스트레티지(Strategy)는 이번 주에도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하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이 ‘현금 보유 확대’를 권고한 가운데, 달러 유동성 확보 전략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보수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최근 조정 국면에서 해당 전략은 일정 부분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는 9월 23일 영업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약 10년간 운영된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은 기한 내 자금 인출이 요구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코인베이스와의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하며 내부 기록관리 시스템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규제 신뢰도 문제를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보안 이슈도 이어졌다. 7월 23일 하루 동안 3건의 주요 해킹이 발생하며 약 3500만달러 상당의 자금이 탈취됐다. 특히 아비트럼(ARB) 기반 프로토콜 공격이 가장 큰 피해를 초래했다.
크립토퀀트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과거 대비 ‘할인 구간’에 있지만, 바닥 신호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주요 지표 중 2개만이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제재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암호화폐 사업자까지 포함한 대규모 제재 패키지를 승인했다. 글로벌 규제 환경 역시 시장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과 조정,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완만한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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