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 IREN이 금요일 장 마감 기준 36.80달러로 거래를 마감하며 전일 대비 3.8%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7% 소폭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기 가격 변동보다 회사의 중장기 사업 전망에 집중되고 있다.
IREN은 올해 연말 목표로 삼은 4천억 달러 규모의 AI 클라우드 연간 반복 매출(ARR) 중 약 85%가 이미 계약 체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AI 클라우드 수요가 여전히 인프라 구축 속도를 초과하고 있다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IREN의 사업 확장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IREN은 2026년까지 480MW, 2027년까지 1.2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급증하는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주요 고객사들의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회사는 호주 남부에 800MW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 캠퍼스 건설을 위한 송전 연결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시설은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IREN이 북미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IREN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AI 클라우드 계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36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GPU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로드맵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등급 파이낸싱은 회사의 신용도와 사업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금융시장이 IREN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계약은 향후 추가적인 대형 고객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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