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가 금과 은 가격을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을 하루 24시간, 연중 거래할 수 있는 구조로 확대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인프라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넘어 전통 상품으로 넓어지는 흐름이다.
코인베이스는 5월 6일 공식 블로그에서 미국 외 적격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 무기한 선물(GOLD-PERP)과 은 무기한 선물(SILVER-PER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 상품은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 익스체인지(Coinbase International Exchange)와 지원 지역의 코인베이스 앱·웹에서 제공된다.
두 상품은 실물 금속을 거래하는 상품이 아니라 현금결제형 파생상품이다. 기초 금속 가격을 추종하지만 실물 인도나 보유 권리는 제공하지 않으며, 손익은 유에스디코인(USDC)으로 정산된다.
금 무기한 선물은 금 1트로이온스, 은 무기한 선물은 은 1트로이온스를 기초로 하는 선형 계약이다. 두 계약 모두 만기가 없고 정비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24시간, 주 7일, 연 365일 거래할 수 있다. 최대 레버리지는 금 25배, 은 20배다.
가격지수에는 파이스(Pyth)의 금속 현물 가격 피드가 주된 입력값으로 쓰인다. 주말과 전통 상품 시장 폐장 시간에는 내부 지수와 토큰화 상품 가격 피드를 활용한다. 다만 휴장 이후 전통시장이 다시 열릴 때 발생할 수 있는 가격 급변과 갭 위험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금·은 등 전통자산 파생상품을 확대하는 흐름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금·은 무기한 선물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결제·마진 체계 위에서 전통 상품 가격에 노출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일반 현물 투자나 실물 거래와 구별된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공동창업자 겸 CEO는 X 게시물에서 금·은·원유를 24시간 거래 가능한 상품군으로 거론했다. 금·은은 공식 문서에 무기한 선물 규격이 공개됐지만, 원유는 나노 원유 선물의 거래 조건만 확인됐다.
나노 원유 선물은 1계약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배럴을 나타내는 월별 현금결제 계약이다. 한국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휴장하는 것을 제외하면 24시간 거래할 수 있다. 해당 시각은 미국 동부 서머타임을 기준으로 환산했다. WTI·브렌트유 무기한 선물의 공식 세부 규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상품 확대는 코인베이스가 내세운 ‘에브리싱 익스체인지(Everything Exchange)’ 전략의 일부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8~24개월 동안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과 미국식 장기 선물, 주식 무기한 선물, 상품 선물로 파생상품 범위를 넓혀 왔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에서 2026년 1분기 코인베이스 파생상품거래소의 전통 상품 선물 명목 거래량이 520억 달러(약 71조8000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금·은 무기한 선물의 이용 가능 여부와 레버리지 조건은 지역, 계정 심사, 규제 요건에 따라 달라진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시장 해석 코인베이스는 금·은 무기한 선물을 연중 거래 구조로 제공하며 전통 상품을 암호화폐 파생상품 인프라에 편입하고 있다.전략 포인트 금·은 무기한 선물은 공식 상품 조건이 공개됐다. 원유는 월별 현금결제 방식의 나노 원유 선물이 제공된다.
용어정리 무기한 선물은 만기 없이 기초자산 가격을 추종하는 파생상품이다. 펀딩비는 계약 가격과 기준 가격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매수·매도 포지션 사이에 오가는 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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