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부정적 뉴스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최근 흐름이 크립토 약세장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8월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이 나쁜 뉴스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고 좋은 뉴스에는 강하게 반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시장의 성숙 신호로 평가했다.
호건 CIO는 "약세장 바닥에서는 자산이 나쁜 뉴스에 반응하지 않기 시작한다"며 "이러한 흐름이 이번 크립토 겨울의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강한 시장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며 다음 시장 동력으로는 대형 자산관리 플랫폼의 참여를 꼽았다. 호건 CIO는 이들이 비트코인의 다음 한계 매수자로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자산관리 플랫폼들이 현물 솔라나 ETF인 BSOL을 승인한 사례를 언급하며 "시장이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도 자산군에 참여하려는 금융 어드바이저 수요가 존재한다"고도 말했다. 자산관리 업계에서는 여전히 2~4% 수준의 디지털 자산 배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건 CIO는 다음 강세장이 과거보다 느리고 변동성은 낮으며 기관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대신 더 강한 기반이 형성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디지털 자산 가격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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