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년 휴면 지갑서 비트코인 85개 이동

| 이도현 기자

2012년 말부터 움직이지 않던 비트코인(BTC) 주소가 13.6년 만에 85개를 옮겼다. 이체 당시 가치는 약 540만 달러(약 76억원)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는 온체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주소가 블록 높이 962114에서 비트코인 85개를 전송한 사실을 포착했다. 포사이트뉴스는 이를 한국시간 12일 오후 6시 19분 전했다. 해당 주소는 2012년 12월 29일부터 휴면 상태였으며, 보유 물량의 평균 취득가는 약 13달러로 집계됐다.

갤럭시 리서치는 이 주소의 장부상 수익을 약 540만 달러로 추산했다. 장부상 수익은 현재 가치와 취득 원가의 차이로 계산한 미실현 수익으로, 실제 매각 수익과는 구분된다.

장기 휴면 주소의 움직임은 최근에도 이어졌다. 8월 1일부터 10일까지 휴면 주소에서 이동한 비트코인은 2209.05개로 집계됐다. 7월 전체 이동량 1264.16개보다 74.7% 많은 규모다.

휴면 지갑의 자산 이동만으로 매도를 단정할 수는 없다. 보관 주소 변경이나 보안 정비 등으로도 자금이 이동할 수 있으며, 이번 이체의 목적과 지갑 소유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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