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에서 수백 명이 고수익을 내세운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에 돈을 넣은 뒤 출금하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니 중앙은행과 사법당국은 관련 계좌 차단과 책임자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프랑스국제라디오(RFI)는 최근 기니 투자자들이 각종 가상자산 플랫폼에 수백 유로에서 수천 유로를 맡긴 뒤 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높은 수익을 약속한 광고와 안내에 끌려 투자에 나섰고, 이후 출금이 막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니 중앙은행은 공지를 통해 가상화폐가 현지에서 법정화폐 지위를 갖지 않으며 보증 대상도 아니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번 유형의 사기를 본질적으로 폰지 사기로 규정했다.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만든 뒤 자금 유입이 끊기면 무너지는 구조다. 실제 투자 수익보다 계속 들어오는 신규 자금에 의존하기 때문에 출금 요구가 늘면 피해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사건에 거론된 플랫폼 중 하나인 McGivern은 8월 10일 문을 닫았다. 중앙은행은 Orange Money 등 디지털 결제 시스템에 관련 거래 계좌를 차단하고 표시하라고 지시했다.
사법당국도 조사에 들어가 책임자를 확인하고 피해자들이 손실 일부를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 규모와 회수 가능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가격 변동보다 고수익 보장과 출금 제한이 결합한 사기 구조에 초점이 맞춰진다. 투자자가 실제 블록체인 자산을 보유했는지, 플랫폼이 외부 거래소와 연결돼 있었는지, 고객 자금이 별도 보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은행이 법정화폐 지위와 보증 여부를 분명히 한 만큼 당국 대응은 결제망 차단과 형사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상자산 자체가 규제권 밖에서 거래될 때 피해 회수는 결제 사업자 계좌 추적과 운영 주체 확인에 크게 좌우된다.
기니에서는 앞서 암호화폐와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세탁 대응 교육도 진행됐다. 기니 주스페인 대사관은 6월 26일 공개 자료에서 경제범죄 관련 사법·수사기관 관계자들이 암호화폐와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 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가상자산 관련 사기가 소비자 피해와 사법 대응으로 이어진 사례다. 해외에서도 가상자산 투자 유도와 출금 거절이 결합한 피해는 반복적으로 보고돼 왔다.
한국 독자에게도 핵심은 같다. 해외 플랫폼이 유로 등 외화 입금을 받더라도 현지 규제기관의 감독을 받는지와 출금 조건이 명확한지는 별개 문제다.
기니 당국은 현재 계좌 차단과 책임자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건에 연루된 계좌와 운영 주체 확인 결과가 피해 회수 범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사용 출처: 우블록체인 원문 수집본(https://www.wublock123.com/news/guinea-hundreds-fall-crypto-ponzi-scheme-central-bank-judiciary-probe-66463), RFI 검색 확인(https://www.rfi.fr/fr/podcasts/afrique-%C3%A9conomie/20260208-guin%C3%A9e-pourquoi-la-p%C3%A9nurie-de-liquidit%C3%A9s-perdure), 기니 주스페인 대사관 자료(https://es.ambaguinee.org/?p=136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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