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보유 3~6개월 물량 8.1%

| 서지우 기자

비트코인(BTC) 단기 보유자 공급 비중이 낮아지며 온체인 지표상 새로 유입된 물량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보유자 쪽으로 공급이 이동하는 흐름이지만, 신규 수요 회복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다크포스트(Darkfost)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는 14일 BTC 시장에서 단기 보유자(STH)가 가진 공급 비중이 뚜렷하게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TechFlow가 이날 오전 2시52분(한국시간) 전했다.

그가 제시한 보유 기간별 공급 비중은 △1일 미만 1.2% △1일~1주 2% △1주~1개월 5.6% △1개월~3개월 6.7% △3개월~6개월 8.1%다. 단기 보유 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최근 시장에 새로 들어와 움직이는 BTC 비중이 낮아졌다는 뜻이다.

단기 보유자는 통상 최근 BTC를 취득한 투자자군을 가리킨다. 이 비중이 낮아지면 최근 형성된 미사용거래출력(UTXO)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UTXO는 블록체인에서 아직 사용되지 않은 거래 출력값이다. BTC 지갑 잔액을 구성하는 단위로, 새 매수가 발생하면 새로운 단기 보유자 UTXO가 만들어진다.

다크포스트는 이런 흐름이 약세장 후반부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봤다. 단기 보유자 비중이 줄어드는 동안 장기 보유자(LTH) 비중은 상대적으로 늘고, 시장에서 활발하게 유통되는 물량은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같은 지표가 곧바로 수요 회복을 뜻하지는 않는다. 단기 보유자 공급 비중 축소는 쉽게 움직이는 물량이 줄었다는 뜻인 동시에, 새 수요가 아직 뚜렷하게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수요가 강해지는 국면에서는 단기 보유자 공급 비중이 빠르게 높아진다. 새로 매수된 BTC가 단기 보유자 UTXO로 잡히기 때문이다.

다크포스트는 단기 보유자 공급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이 시장 상단과 맞물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시된 수치는 그 반대편에 가까워, 시장 내 균형이 ‘부정적 극값’에 접근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그는 이 흐름을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는 가격 방향을 단정하는 지표가 아니라 보유자 구성 변화에 대한 온체인 해석에 가깝다.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비중 하락은 앞서 신규 자본 유입 제한과 장기 보유자 비중 확대 흐름으로도 해석됐다. 당시 분석에서도 단기 보유자 감소는 그 자체로 매수 신호가 아니며, 수요 회복 여부를 함께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 투자자에게도 관찰 지점은 단순 가격보다 보유자 구성 변화다. 단기 보유자 공급이 다시 늘어나는지, 장기 보유자 비중 확대가 실제 수요 회복과 함께 나타나는지가 다음 확인 대상이다.

검증 출처: TechFlow 원문 https://www.techflowpost.com/newsletter/131992, CryptoQuant 관련 검색 결과 https://www.cryptoquant.com/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