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재무 지갑에서 바이비트 연계 충전 주소로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3900만 개가 이동했다. 이체 당시 가치는 219만 달러(약 31억원)로 제시됐다.
우블록체인은 15일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온체인 렌즈(Onchain Lens)의 모니터링을 토대로 해당 이체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이체의 핵심은 프로젝트 재무 지갑에서 거래소와 연결된 충전 주소로 물량이 옮겨졌다는 점이다. 거래소 충전 주소는 이용자나 기관이 거래소 내부 지갑으로 자산을 보내는 과정에서 쓰이는 주소다.
시장에서는 프로젝트 재무 지갑 물량이 거래소 연계 주소로 이동하면 매도 준비 가능성을 함께 살핀다. 다만 거래소 주소 입금은 매도뿐 아니라 유동성 공급, 내부 운용, 보관 구조 변경 등 여러 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 관련 지갑의 거래소 이동은 앞서도 관측됐다. 본지는 앞서 월드리버티파이낸셜 국고 지갑이 WLFI 1억7000만 개를 바이낸스로 이체한 사실을 전했다. 당시 이체 가치는 약 917만 달러(약 131억원)로 제시됐고, 옮겨진 물량의 처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재무 지갑에서 WLFI 1억 개가 바이낸스로 전송된 사례도 있었다. 당시 물량은 두 차례로 나뉘어 이동했으며, 가치는 약 530만 달러(약 75억원) 규모로 제시됐다.
이번 바이비트 연계 주소 이동은 앞선 바이낸스 이동 사례와 함께 프로젝트 보유 물량의 거래소 이동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각각의 거래 목적과 이후 처분 여부는 별도 온체인 거래나 거래소 내부 기록이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다.
WLFI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연결된 프로젝트라는 점 때문에 단순 지갑 이동도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특히 재무 지갑에서 나온 물량은 프로젝트 보유분의 운용 방향과 연결해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거래소 입금 주소 이동만으로 유통량 변화나 가격 영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재무 지갑에서 바이비트 연계 충전 주소로 WLFI 3900만 개가 전송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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