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컴퍼니(HSDT)가 2026년 2분기 솔라나(SOL) 스테이킹 수익 251만2000달러(약 36억원)를 냈지만,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64만7000달러(약 52억원)에 그쳤다.
솔라나컴퍼니는 8월 14일 발표한 2분기 실적 자료에서 매출 252만6000달러(약 36억원), 순손실 3025만6000달러(약 42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가운데 251만2000달러가 스테이킹 수익이었고 기타 매출은 1만4000달러였다.
회사는 2분기에 3만1200 SOL을 보상으로 얻었고 이를 자동 재스테이킹했다. 장부상 매출은 잡혔지만, 임금과 일반관리비를 지급하는 달러 현금으로 바로 들어온 구조는 아니었다.
수익과 현금흐름의 차이는 비용 항목에서 드러났다. 2분기 일반관리비는 1111만6000달러(약 157억원)였고, 매출총이익은 244만9000달러(약 35억원)였다. 매출 대부분이 총이익으로 남았지만 운영비와 디지털자산 관련 손실이 순손실을 키웠다.
솔라나컴퍼니는 같은 발표에서 포터블 뉴로모듈레이션 스티뮬레이터(PoNS) 의료기기 사업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퇴직 관련 비용 680만달러(약 96억원)를 반영했고, PoNS 사업 매각 이익 306만5000달러(약 43억원)를 비영업수익으로 잡았다.
회사는 기존 의료기기 사업을 비용 구조에서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 사업을 정리하고 디지털자산 재무 전략으로 무게를 옮기는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과 매각 이익이 동시에 반영된 셈이다.
운영자금은 주식 발행으로도 보강됐다. 솔라나컴퍼니는 4월 27일 보통주 307만6922주를 주당 2.60달러에 발행하는 등록직접공모 계약을 체결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8-K 문서에서 회사는 순조달액을 약 790만달러(약 112억원)로 예상했다. 조달금은 솔라나 축적, 운전자금, 일반 기업 목적, 사업 확장 등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구조는 스테이킹 기반 재무 전략의 장점과 한계를 함께 보여준다. 보유 자산으로 보상을 만들 수 있지만, 그 보상이 자동 재스테이킹되면 운영비를 충당할 달러 현금은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
비슷한 흐름은 1분기에도 확인됐다. 솔라나컴퍼니의 1분기 10-Q에는 매출 362만1000달러(약 51억원) 가운데 341만7000달러(약 48억원)가 스테이킹 수익으로 기재됐다. 일부 SOL 매각 대금이 자사주 매입과 운영비에 쓰였다는 설명도 담겼다.
매출의 중심은 이미 솔라나 스테이킹으로 옮겨졌지만, 현금 운용은 자산 매각과 주식 발행을 함께 써야 하는 구조였다. 본지가 앞서 보도한 솔라나컴퍼니의 2분기 순손실 확대도 같은 공시에서 나온 재무 부담을 보여준다.
솔라나컴퍼니는 2분기 주요 성과로 도쿄 기관용 검증인 클러스터 구축, 아시아태평양 인프라 확장, 지토 재단 협력, 카자흐스탄 알라타우시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제시했다. 단순 보유형 재무회사가 아니라 검증인, 스테이킹, 자문 사업을 결합한 모델을 내세운 것이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에 토큰을 맡기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상장사가 이를 재무 전략에 활용하면 보유 자산에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보상 자산의 가격 변동과 현금화 시점이 손익과 유동성에 영향을 준다.
6월 30일 기준 솔라나컴퍼니의 총자산은 1억7605만4000달러(약 2491억원)였다. 이 가운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64만7000달러였고, 유동 디지털자산은 2100만달러(약 297억원), 장기 디지털자산 및 관련 익스포저는 1억4730만달러(약 2084억원)였다.
1분기 10-Q 기준 회사가 보유한 스테이킹 SOL은 네트워크상 언본딩 기간 2~3일의 제한을 받는다. 스테이킹 수익이 발생해도 즉시 현금화되는 구조는 아니어서, 이번 실적은 스테이킹 매출과 운영 현금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검증 출처: Solana Company 2분기 실적 발표, Solana Company 1분기 10-Q, Solana Company 등록직접공모 8-K, CryptoSlate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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