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UNI) 대형 투자자의 바이낸스 출금 규모가 최근 5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UNI 가격이 2021년 고점 대비 93% 이상 하락한 구간에서도 일부 대형 지갑의 거래소 외부 이동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크포스트(Darkfost)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는 공개 분석에서 바이낸스의 UNI 출금 상위 10건이 하루 평균 7,300 UNI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PANews가 전했다. 이 수치는 최근 5년 기준 최고치다.
그는 현재 평균값도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같은 거래군이 하루 평균 5,600 UNI를 계속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은 바이낸스에서 외부 지갑으로 빠져나간 대형 출금 거래를 따로 본 지표다.
거래소 출금 상위 10건 지표는 소액 이동을 제외하고 큰 규모의 출금 흐름을 분리해 보는 데 쓰인다.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이동한 물량이 늘면 단기 매도 가능 물량이 줄어드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출금 목적은 지갑 보관 방식 변경이나 장외 거래 준비 등으로도 나뉠 수 있다.
UNI 가격 배경도 함께 제시됐다. 다크포스트는 UNI가 2021년 고점 43달러에서 약 3달러까지 93% 이상 하락했다고 밝혔다. 가격 하락 폭이 큰 구간에서 대형 출금이 늘었다는 점이 이번 분석의 핵심이다.
다크포스트는 "알트코인 전반의 환경은 어렵지만, 일부 토큰은 여전히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래가 적극적으로 축적하는 대상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UNI 출금 증가를 시장 전반의 회복 신호로 확대 해석하기보다, 특정 토큰과 특정 거래소 지표에서 나타난 흐름으로 봐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대형 출금과 가격 흐름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거래량과 유동성 측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대형 출금 변화는 한국 투자자에게도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
다만 거래소 출금 증가는 매수세 확대나 가격 반등을 확정하는 지표가 아니다. 거래소 출금 증가가 곧바로 축적이나 가격 상승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앞선 온체인 지표 해석에서도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분석은 유니스왑을 둘러싼 대형 투자자 움직임이 약세 구간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UNI 가격과 거래소 출금 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이후 출금 규모와 가격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사용 출처: PANews, CryptoQuant 지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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