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월 산업생산 1.9% 증가, 예비치 웃돌았다

| 서도윤 기자

일본의 6월 산업생산 확정치가 전월보다 1.9% 늘어 예비치를 웃돌았다. 제조업 생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가 상향 조정되면서 달러·엔 환율도 159엔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7일 6월 산업생산 확정치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 1.3% 증가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4.9% 늘었다.

산업생산은 공장과 광산의 생산 흐름을 보여주는 경기 지표다. 제조업 비중이 큰 경제에서는 생산 회복 여부를 판단하는 기초 자료로 쓰인다.

이번 확정치는 예비치보다 생산 회복 폭이 컸다는 점에서 일본 경기 흐름을 확인하는 재료가 됐다. 다만 산업생산은 월별 변동성이 큰 지표여서 한 달 수치만으로 제조업 회복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외환시장에서는 지표 발표 뒤 엔화 약세 압력이 일부 완화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5분 기준 전장보다 0.13% 내린 159.094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160엔선은 일본 당국 대응을 가늠하는 심리적 기준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일본 정부가 공식 방어선으로 제시한 수준은 아니지만, 시장은 과거 당국의 경계 발언과 개입 사례를 함께 살펴왔다.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직접 영향은 제한적으로 봐야 한다. 다만 엔화와 달러 흐름은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위험자산의 달러 유동성 환경을 읽는 참고 변수로 쓰인다.

이번 지표는 일본 제조업 경기와 엔화 흐름을 함께 확인하는 자료다. 시장은 이후 발표되는 일본 경기 지표와 달러·엔 환율의 160엔선 접근 여부를 이어서 확인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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