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원유가 17일 장중 1.00% 오른 배럴당 82.34달러(약 11만6500원)를 기록했다. 원유 가격은 물가와 금리 기대를 거쳐 위험자산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투자자도 함께 보는 거시 지표로 꼽힌다.
Gate 데이터는 이날 오전 10시55분 한국시간 기준 WTI 원유의 장중 상승폭이 1.00%로 확대됐다고 집계했다. 같은 시각대 브렌트유도 배럴당 90달러(약 12만7400원)를 넘어 전 거래 구간 종가보다 1.0% 올랐다는 시세가 제시됐다.
다만 국제유가 흐름은 집계 시각과 기준 상품에 따라 달랐다. 배런스(Barron's)는 이날 초반 거래에서 WTI 선물이 배럴당 82.06달러(약 11만6100원)로 0.4% 내렸고, 브렌트 선물은 88.81달러(약 12만5700원)로 0.3% 올랐다고 전했다. 장중 1% 상승 수치만으로 원유 시장의 방향이 굳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원유는 암호화폐 가격을 직접 결정하는 자산은 아니다. 그러나 유가가 에너지 비용과 물가 압력, 중앙은행의 금리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전반의 환경을 바꾸는 변수로 작용한다. 앞서 본지는 원유와 달러가 오르는 동안 자산별 흐름이 엇갈렸다고 전한 바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으로 현물 가격, 비OPEC 공급, OPEC 공급, 재고, 금융시장, OECD 및 비OECD 수요를 제시한다. EIA는 12일 주간 석유상태보고서에서 8월7일로 끝난 주간 자료를 공개했고, 원유와 석유제품 재고가 수급 균형과 가격 기대를 읽는 지표라고 설명한다.
한국 독자에게 핵심은 유가 자체보다 파급 경로다.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 에너지 비용과 물가 기대가 다시 민감해질 수 있다. 반대로 수요 둔화나 재고 증가가 함께 확인되면 가격 상승의 지속성은 약해질 수 있다. 이번 장중 상승이 BTC와 ETH 가격에 미친 직접 영향은 별도 가격·자금 흐름 자료로 봐야 한다.
사용 출처: Odaily 원문, EIA 주간 석유상태보고서, EIA 원유 가격 요인, Barron's 시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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