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00 2000장급 곤카, 딥시크 V4 플래시 지원

| 서지우 기자

분산형 AI 연산 네트워크 곤카(Gonka)가 딥시크(DeepSeek) V4 플래시 0731 지원을 시작했다. 전체 연산 규모는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2000장에 가까운 수준으로 제시됐다.

중국 매체 PANews는 곤카가 딥시크 V4 플래시 0731을 정식 지원 모델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현재 지원 모델은 딥시크 V4 플래시, Kimi-K2.6, MiniMax-M2.7이다.

곤카는 전 세계 GPU 자원을 모아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 호환 방식의 모델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기존 AI API를 호출하듯 모델을 지정해 추론 요청을 보낼 수 있다.

처리량도 함께 공개됐다. 곤카의 최근 24시간 AI 토큰 처리량은 196억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딥시크 관련 처리량은 120억개를 넘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발표는 특정 토큰 가격이나 상장사 실적보다 개발자용 AI 인프라의 사용량 지표에 가깝다. 분산형 연산망에서 실제 모델 호출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보여주는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onkaRouter 공식 페이지도 딥시크 V4 플래시 지원 사실을 안내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는 하나의 API로 여러 AI 모델을 호출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딥시크 V4 플래시를 주요 모델로 배치했다.

페이지에는 26만2000토큰 컨텍스트 창, 함수 호출 지원, 프라이빗 VPC 배포 기능이 함께 표시됐다. 컨텍스트 창은 모델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입력과 출력의 정보량을 뜻한다.

국내 개발자 입장에서는 분산형 GPU 네트워크가 대형 AI 모델 호출 비용과 접근성에 어떤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GonkaRouter는 신규 이용자에게 20달러(약 2만8300원) 크레딧을 제공하고, 100만 토큰당 0.0004달러(약 0.6원) 가격을 제시했다.

다만 실제 비용은 모델, 호출 방식, 브로커 이용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I 모델 호출 비용은 입력·출력 토큰, 캐시 적용 여부, 라우팅 경로에 따라 달라지는 구조다.

딥시크 V4 계열은 최근 국내에서도 사용량과 API 비용 변화가 함께 다뤄졌다. 본지는 앞서 딥시크 V4 플래시가 에이전트 작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흐름을 전한 바 있다.

이번 곤카 지원은 같은 모델을 중앙화 API가 아닌 분산형 연산 네트워크 경로로 호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앞서 딥시크 V4 계열 API의 시간대별 요금 조정도 개발자 비용 구조 변화와 함께 다뤄졌다.

GonkaRouter는 커뮤니티 브로커를 통한 접속 방식을 제시했다. 브로커는 이용자 요청을 네트워크의 연산 자원으로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곤카 문서는 개발자가 커뮤니티 브로커를 통해 추론 요청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여러 연산 공급자를 거쳐 모델 호출을 처리하는 분산형 인프라의 접속 구조에 해당한다.

이번 발표로 확인된 수치는 지원 모델, H100 환산 연산 규모, 최근 24시간 AI 토큰 처리량이다. 분산형 AI 인프라가 실제 기업 고객이나 개발자 비용 구조에 미칠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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