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티엑스, 일부 주소 소액 이체 공식 부인

| 서도윤 기자

에이치티엑스(HTX)가 일부 온체인 주소로 소액 이체를 보냈다는 커뮤니티 제보를 부인했다. 거래소가 공식 이체나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쟁점은 실제 송금 주체와 주소 식별 방식으로 옮겨갔다.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은 18일 오후 3시38분 한국시간 에이치티엑스가 내부 확인 결과 공식적으로 관련 이체나 테스트 행위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에이치티엑스는 자금 출처와 원인을 추가 조사하고 있으며, 주소 라벨이나 온체인 출처 식별 과정의 편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은 거래소 이름이 붙은 주소에서 외부 주소로 소액이 이동했다는 커뮤니티 반응에서 시작됐다. 에이치티엑스가 문제의 이체를 공식 활동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해당 거래가 실제로 거래소가 통제하는 주소에서 나온 것인지, 외부 분석 도구의 주소 표기가 영향을 줬는지가 확인 대상이 됐다.

온체인 주소 라벨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특정 거래소나 기관과 연결된 지갑을 구분하기 위해 붙는 표기다. 다만 주소 라벨은 거래소의 공식 확인과 별개로 분석업체나 커뮤니티가 과거 입출금 흐름을 근거로 추정하는 경우가 있어 실제 통제 주체와 다를 수 있다. 에이치티엑스가 주소 표기 또는 출처 식별 편차를 언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소액 이체 자체가 곧바로 이용자 자산 이상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거래소 관련 주소로 인식된 지갑에서 예상 밖의 이동이 관측되면 이용자는 입출금 안전성, 지갑 라벨 정확성, 플랫폼 공지 여부를 함께 확인하게 된다. 에이치티엑스는 사용자 계정과 자산 안전에 관한 문제는 확인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치티엑스는 앞서 유럽 규제 이슈와 거래 제한 보도에서도 이름이 거론됐다. 본지는 바이낸스가 에이치티엑스 등 일부 플랫폼과의 이체를 제한했다는 보도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소액 이체 논란은 제재나 거래 제한 자체가 아니라 온체인 주소 출처와 라벨 해석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이치티엑스는 현재 자금 출처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용자 자산 안전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거래소의 추가 발표와 해당 온체인 거래의 실제 통제 주체 확인이 필요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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