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宇树科技)의 상장 전 계약 가격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102달러(약 14만원)로 제시됐다. 유니트리는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창업판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위진(余烬)은 X에서 하이퍼리퀴드 장전 계약 가격이 102달러, 약 683위안으로 형성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가격을 기준으로 한 유니트리 시가총액이 2764억위안에 해당하고, 19일 같은 가격에 매도할 경우 중국 신주 청약 1계좌당 수익이 26만6000위안으로 계산된다고 설명했다.
유니트리의 공식 발행가는 주당 150.8위안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 공시에 실린 발행 일정상 유니트리는 8월 10일 온라인·오프라인 청약을 진행했고, 발행 후 총주식 수는 4억446만4340주로 제시됐다. 발행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609억9300만위안이다.
이번 사안이 크립토 시장과 맞닿는 지점은 유니트리 주식 자체가 아니라 하이퍼리퀴드의 장전 계약이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 생태계로, 유니트리 공모 전 거래 가격이 하이퍼리퀴드에서 형성됐다는 보도가 앞서 나온 바 있다.
다만 하이퍼리퀴드 장전 계약 가격은 유니트리 주식의 소유권이나 배당, 의결권을 뜻하지 않는다. 실제 상장 전 수급으로 형성되는 파생상품 가격에 가까워 상장 첫날 주가와 같은 값으로 움직인다고 단정할 수 없다.
유니트리는 19일 과학창업판에서 정규 거래를 시작한다. 실제 주식시장 가격과 하이퍼리퀴드 장전 계약 가격의 차이는 상장 이후 거래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확인 출처: Odaily 원문(https://www.odaily.news/zh-CN/newsflash/510502), 상하이증권거래소 공시를 전재한 상하이증권보(https://paper.cnstock.com/html/2026-07/31/content_2250353.htm),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록 승인 공고(https://www.csrc.gov.cn/csrc/c105906/c7642867/conten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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