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4000달러 회복, 에이브 3.10% 상승

| 김민준 기자

비트코인(BTC)이 18일 6만4000달러 선을 회복했고 에이브(AAVE)는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크립토 정책 일정과 디파이 대출 수요가 이날 시황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18일 기준 BTC 가격은 6만4223.98달러(약 9083만원), 24시간 변동률은 1.10%로 집계됐다. AAVE는 같은 시점 89.31달러(약 12만6284원), 24시간 변동률 3.10%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BTC가 1조2888억8857만7587달러(약 1822조원), AAVE가 13억7790만3143달러(약 1조9484억원)로 표시됐다. 가격과 시가총액은 거래소와 집계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미국 정책 일정에도 쏠렸다. 코인게이프(CoinGape)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크립토 업계 관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별도 디지털자산 페이지에서 미국을 '세계의 크립토 수도'로 만들겠다는 기조와 혁신 친화적 정책 방향을 강조하고 있다.

정책 기대가 가격에 일부 반영됐더라도 제도화 일정 자체가 확정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 상원의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논의도 남아 있다. 본지는 앞서 [클래리티 법안의 상원 첫 절차 표결이 한국시간 9월 16일 예정됐다고 전했다](https://www.tokenpost.kr/news/policy/388064). 이 표결은 법안의 최종 통과가 아니라 본회의 심의 착수 여부를 가리는 절차다.

클래리티 법안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증권과 상품의 경계를 나누고, 규제기관별 관할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둔 법안이다. 시장은 법안 처리 여부뿐 아니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역할 배분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AAVE의 상승은 BTC 반등과 별도로 자체 수요 지표가 붙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코인게코는 AAVE 관련 최근 움직임으로 'Aave V4 차입이 1억5000만달러(약 2121억원)에 도달했다'는 항목을 제시했다.

코인게코는 펜들(PENDLE) 연동, 유에스디코인(USDC) 흐름 증가, GRVT·메이플의 Aave V3 채택 관련 항목도 최근 이슈로 함께 표시했다. 단순 가격 상승만이 아니라 대출·담보 이용 수요가 함께 관찰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에이브는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예치하거나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이다. 디파이 대출 수요가 늘면 예치 자산, 차입 규모, 담보 이용률 같은 지표가 가격 흐름과 함께 시장의 판단 재료가 된다.

커뮤니티 심리도 상승 쪽이 우세했다. 코인게코의 커뮤니티 조사에서 BTC는 응답자의 77%, AAVE는 63%가 강세를 선택했다. 다만 이 수치는 플랫폼 내 응답 결과로, 전체 시장 참여자의 판단을 대표하는 지표는 아니다.

이번 시황은 ETF 자금 흐름보다 BTC의 6만4000달러대 회복, AAVE의 상대적 강세, 미국 정책 일정의 잔여 변수로 압축된다. 원문이 언급한 BTC ETF 1억3732만달러(약 1942억원), ETH ETF 495만달러(약 70억원) 유입 수치는 이번 기사 본문 판단 근거로 쓰지 않았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정책 이벤트가 단기 가격에 먼저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법안 표결, 규제기관의 후속 조치, 프로토콜 이용 수요가 실제 지표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다음 확인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19일 회동 보도와 한국시간 9월 16일로 예정된 클래리티 법안 상원 절차 표결이다. BTC와 AAVE 가격 흐름은 해당 일정 전후의 정책 메시지와 온체인 수요 지표에 따라 다시 조정될 수 있다.

검증에 사용한 공개 출처: CoinGecko BTC, CoinGecko AAVE, White House crypto page, CoinGape 원문, IBD 관련 보도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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