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기관 금융 플랫폼 리플프라임(Ripple Prime)이 2억7500만달러(약 3889억원)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사모 발행을 마쳤다. 조달 자금은 운전자금과 미국 사업 확장에 쓰인다.
블록비트(BlockBeats)는 18일 리플프라임이 발행 규모를 2억7500만달러로 확대한 선순위 무담보 채권 사모 발행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채권 발행 주체는 리플의 비은행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인 리플프라임이다.
이번 채권에는 투자등급 신용평가가 붙었다. KBRA(Kroll Bond Rating Agency)는 7월 8일 리플프라임 CIV US BD 홀드코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BBB 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KBRA는 4월 2일 이 회사와 주요 영업 자회사에도 BBB 발행자 등급을 부여했다.
BBB는 투자등급으로 분류되는 등급이다. 디지털자산 기업이 기관 금융 사업을 키우는 과정에서 신용등급과 채권 발행을 함께 활용했다는 점이 이번 자금 조달의 핵심이다. 다만 등급은 채권의 원리금 상환 능력에 대한 평가이지, 리플(XRP) 가격이나 시장 방향을 뜻하지 않는다.
리플프라임은 리플이 인수한 히든로드(Hidden Road) 기반의 기관 대상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이다. KBRA는 7월 등급 보고서에서 리플프라임의 사업이 상장 파생상품 청산과 단기 미국 국채·기관채 레포 거래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KBRA는 리플프라임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브로커딜러이고,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선물중개업자라고 밝혔다. 또 금융산업규제청(FINRA)과 증권투자자보호공사(SIPC) 회원이며, CME그룹 거래소와 FICC 정부증권 부문 청산 회원이라고 설명했다.
리플은 5월 11일 발표문에서 리플프라임이 뉴버거 스페셜티 파이낸스로부터 2억달러(약 2828억원) 규모의 부채 한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시 리플은 이 자금이 기관 고객 대상 마진 금융과 프라임 서비스 확대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순위 무담보 채권 발행은 리플프라임이 별도의 신용 조달 수단을 더한 사례다.
노엘 키멀(Noel Kimmel) 리플프라임 대표는 5월 발표문에서 “기관 참가자에게 안정적인 금융 접근성과 대차대조표 역량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플프라임이 비은행 프라임 브로커리지 모델로 기관 고객에게 자금 조달, 청산, 결제 기능을 묶어 제공하려는 흐름을 보여주는 발언이다.
KBRA는 리플프라임의 수익 기반이 아직 성장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리플의 자본 지원, 청산 중심 사업 구조, 담보와 유동성 관리 체계를 등급 판단 요소로 제시했다. 반면 사업 활동이 유사 등급 회사보다 집중돼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사용 출처: BlockBeats, KBRA/Business Wire, Ri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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