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19일 오전 전 만기 구간에서 하락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4bp 내린 연 3.833%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연 4.369%에 거래됐다. 5년물은 0.6bp 내린 연 4.104%, 2년물은 1.6bp 낮아진 연 3.660%였다.
단기물인 1년물 금리는 1.7bp 하락한 연 3.408%를 나타냈다. 1bp는 금리 변동 폭을 나타내는 단위로, 0.01%포인트를 뜻한다.
초장기물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20년물은 1.6bp 내린 연 4.645%, 30년물은 0.9bp 하락한 연 4.742%를 기록했다. 50년물은 0.7bp 낮아진 연 4.654%였다.
단기 신용물과 회사채 금리도 내려갔다. 통안증권 2년물 금리는 0.7bp 내린 연 3.743%, 회사채 무보증 3년 AA- 금리는 0.7bp 하락한 연 4.535%로 집계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통상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 하락은 해당 만기 채권 가격 상승을 뜻한다. 이날 오전에는 1년물부터 50년물까지 국고채 금리가 모두 내려 전 구간에서 채권 가격이 강세를 보인 셈이다.
최근 초장기 구간 금리가 높은 수준을 보인 뒤 이날 오전에는 전 만기 구간 금리가 하락했다. 본지는 앞서 국고채 30년물 금리가 12일 장중 4.728%까지 오른 흐름을 보도했다. 30년물은 이날 오전 연 4.742%로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소폭 낮아졌다.
초장기물은 만기가 길어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 장기 채권을 보유한 기관의 평가손실 부담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가격 부담은 일부 완화된다.
국내 금리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위험자산의 원화 유동성 여건을 살피는 보조 지표로도 쓰인다. 다만 이날 국고채 금리 변화가 BTC와 ETH 가격에 미친 직접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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