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이퍼리퀴드(HYPE)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19일(미 동부시간) 하루 196만6900달러(약 27억원)가 순유출됐다. 자금 이탈은 21셰어스 하이퍼리퀴드 ETF(THYP) 한 상품에서만 발생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THYP의 19일 순유출액은 196만6900달러였다. 이 상품의 역사적 누적 순유입액은 4780만8300달러(약 665억원)로 집계됐다.
집계 시점 기준 미국 HYPE 현물 ETF의 총 순자산가치는 3억2700만달러(약 4549억원)였다. HYPE 전체 시가총액 대비 ETF 순자산 비율은 2.07%, 역사적 누적 순유입액은 2억8200만달러(약 3923억원)로 나타났다.
이번 수치는 하루 기준 순유출이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는 전체 HYPE 현물 ETF에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
ETF 순유입은 특정 거래일에 펀드로 들어온 자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뺀 값이다. 순유출은 반대로 빠져나간 자금이 더 많을 때를 뜻한다. 하루 단위 자금 흐름은 단기 수급을 보여주지만, 기초자산 가격 방향을 단정하는 지표는 아니다.
이번 유출은 THYP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개별 상품별 흐름을 따로 볼 필요가 있다. 본지는 앞서 미국 HYPE 현물 ETF에서 7월 31일 하루 183만500달러가 순유출됐다고 전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유출은 THYP 한 상품에서 발생했다.
이달 중순 이후 HYPE 현물 ETF 자금 흐름은 순유입과 순유출이 번갈아 나타나는 모습이다. 앞서 10일에는 하루 274만2200달러가 순유입됐고,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 상품이 유입액을 나눠 받았다.
총 순자산가치는 해당 ETF들이 보유한 자산의 평가액을 뜻한다. 순자산 비율은 HYPE 시가총액에서 ETF 순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준다.
19일 기준 HYPE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 2억8200만달러는 총 순자산가치 3억2700만달러보다 작았다. 하루 유출액 196만6900달러는 총 순자산가치와 비교하면 제한적인 규모다.
HYPE 가격과 시장 거래량에 미칠 영향은 현물 거래, 파생상품 포지션, 전체 가상자산 시장 흐름 등 별도 지표와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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