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퍼프스, 토큰화 주식 3종 담보로 추가

| 최윤서 기자

온도 퍼프스(Ondo Perps)가 써클 인터넷 그룹(CRCLon), 스페이스X(SPCXon), 샌디스크(SNDKon) 토큰화 주식을 무기한 선물 담보 자산에 추가했다. 이용자는 보유한 토큰화 주식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거나 매도하지 않고도 포지션 증거금으로 쓸 수 있게 됐다.

테크플로우(TechFlow)는 20일 오후 3시18분 한국시간 공식 소식을 인용해 온도 퍼프스가 이들 3개 자산을 담보로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추가 대상은 온도 스톡스(Ondo Stocks)로 발행된 토큰화 주식이다.

온도 스톡스는 주식 등 전통 금융 자산의 경제적 노출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 형태로 다루는 상품군이다. 온도 퍼프스는 이 토큰화 주식을 무기한 선물 포지션의 증거금으로 받아 주식형 자산 보유와 파생상품 거래를 한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구조를 내세웠다.

기존 파생상품 거래에서는 포지션을 열기 위해 현금성 자산이나 스테이블코인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담보 확대는 토큰화 주식 보유분을 처분하지 않고도 별도 포지션 운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테크플로우는 온도 퍼프스가 토큰화 주식과 ETF 보유분을 무기한 선물 증거금으로 직접 허용하는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같은 보도는 온도 퍼프스가 주식 위험 헤지, 주식 무기한 선물 유동성 공급, 낮은 스프레드와 슬리피지 축소, 중앙화거래소에 가까운 체결 속도, 24시간 거래, 최대 20배 레버리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거래 지표도 함께 제시됐다. 온도 퍼프스의 누적 거래량은 90억 달러(약 12조5190억원)를 넘어섰고, 미결제약정은 1억 달러(약 1391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거나 반대 거래로 정리되지 않은 파생상품 계약 규모를 뜻한다. 이미 체결된 거래의 누적 합계인 거래량과 달리, 시장에 남아 있는 포지션의 크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 수치는 앞서 공개된 온도 퍼프스 지표의 연장선에 있다. 본지는 앞서 온도 스톡스의 총예치가치와 온도 퍼프스 거래량 증가가 보유 상품과 파생 거래를 함께 실험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오프체인 실행 구조는 온도 퍼프스의 거래 처리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본지는 앞서 온도파이낸스가 퍼블릭 블록체인 밖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온도 네트워크를 온도 퍼프스에 적용했다고 보도했다.

토큰화 주식이 담보로 쓰이면 이용자는 보유 자산의 가격 노출을 유지한 채 다른 파생상품 포지션을 열 수 있다. 반대로 담보 가치가 흔들릴 경우 포지션 유지 조건도 함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담보 평가 방식과 청산 기준이 중요해진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토큰화 주식의 담보 활용은 단순 거래 접근성보다 상품 구조를 봐야 하는 사안이다. 토큰화 주식의 법적 판매 제한, 거래 가능 지역, 담보 인정 비율은 상품별 조건과 이용자 소재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담보 자산 추가가 온도파이낸스(ONDO)나 CRCLon, SPCXon, SNDKon의 가격 방향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번 발표는 온도 퍼프스의 담보 기능 확대에 관한 내용이며, 가격 전망이나 투자 판단으로 해석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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