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포트(Matrixport) 관련으로 지목된 대형 온체인 지갑의 이더리움(ETH)·비트코인(BTC) 롱 포지션이 4개월 만에 미실현 손실에서 미실현 이익으로 돌아섰다.
룩온체인(Lookonchain)은 21일 공개 게시물에서 이 지갑이 보유한 ETH 12만 개와 BTC 500개 롱 포지션이 한때 미실현 손실 9250만 달러(약 1291억원)를 기록했으나 현재 미실현 이익 1150만 달러(약 161억원) 상태라고 밝혔다.
룩온체인이 제시한 포지션 가치는 ETH 1억8700만 달러(약 2611억원), BTC 2933만 달러(약 409억원)다. 두 자산을 합친 명목 규모는 2억1633만 달러(약 3020억원)로 계산된다.
이번 관측은 단순한 지갑 이동이 아니라 레버리지 포지션의 손익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롱 포지션은 가격 상승을 전제로 잡는 거래 방향으로, 가격이 진입가보다 내려가면 미실현 손실이 커지고 반대로 회복하면 손익이 개선된다.
미실현 이익은 포지션을 종료하기 전 장부상 이익이다. 실제 청산이나 포지션 종료가 이뤄지기 전까지 확정 수익으로 볼 수 없다.
이 지갑은 앞서 손익 변동 폭이 컸다. 룩온체인은 21일 공개 게시물에서 해당 지갑의 ETH 12만 개와 BTC 500개 롱 포지션이 한때 미실현 손실 9250만 달러(약 1291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버리지 포지션은 보유 자산 가격뿐 아니라 증거금 수준에 따라 손익과 청산 위험이 함께 움직인다. 특히 ETH와 BTC 포지션이 함께 묶인 구조에서는 두 자산의 가격 방향, 레버리지 배율, 추가 증거금 투입 여부가 전체 손익을 흔들 수 있다.
온체인 자료는 지갑 보유량과 포지션 변화를 추적하는 단서가 된다. 다만 지갑 귀속과 실제 운용 주체, 거래 목적은 별도 확인이 필요한 영역이다.
본지도 앞서 온체인으로 추적된 연관 주소의 손익을 보도하며, 해당 수치가 특정 회사 전체 손익이 아니라 추적 가능한 주소 기준 손익이라는 점을 짚은 바 있다.
이번 수치 역시 특정 지갑의 포지션 변화로 해석해야 한다. 해당 지갑이 매트릭스포트가 직접 운용하는 계정인지, 관련성이 있는 외부 계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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