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루멘(XLM)이 리플(XRP) 강세 흐름과 함께 주간 두 자릿수 상승세로 보도됐다. 단기 시세는 리플 추격 구도로 묶였지만, 스텔라의 별도 재료는 실물자산(RWA) 토큰화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일정에 맞춰져 있다.
유투데이(U.Today)는 22일 스텔라루멘이 주간 22.33% 올라 0.19111달러에 마감했고, 리플은 같은 기간 40.94% 상승했다고 전했다. 다만 코인로어(Coinlore)의 공개 시세에서는 8월 20일 스텔라루멘 일중 고가 0.1911달러와 8월 21일 종가 0.2021달러가 확인돼, 유투데이가 제시한 0.19111달러 종가와는 차이가 있었다.
가격 동조만으로 이번 흐름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스텔라개발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은 2026년 2분기 보고서에서 스텔라 기반 실물자산이 30억 달러(약 4조1580억원)를 넘었고, 6월 30일 기준 월간 활성 개발자가 2968명이라고 밝혔다.
실물자산 토큰화는 채권, 펀드, 금 같은 현실 자산을 블록체인 위 토큰 형태로 옮기는 구조다. 결제망으로 출발한 스텔라가 기관형 자산 발행과 보관, 이전 인프라로 쓰임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본지는 앞서 스텔라가 실물자산 인프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8월 13일 기준 스텔라의 분산형 실물자산 가치는 32억 달러(약 4조4352억원)로 집계됐다.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베니(BENJI)도 스텔라의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스텔라개발재단은 베니가 2026년 4월 기준 스텔라에서 6억5000만 달러(약 9009억원) 이상 규모라고 밝혔다.
프로토콜 일정도 남아 있다. 스텔라개발재단은 프로토콜 28 ‘어댑터(Adapter)’의 스테이블 릴리스를 8월 13일 시작했고, 8월 27일 테스트넷 업그레이드 투표와 9월 16일 메인넷 업그레이드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스마트계약 개발과 데이터 구조 변경, 합의층 보강을 겨냥한 업데이트다. 스텔라는 앞서 머니그램(MoneyGram), 피겨마켓(Figure Markets), Range를 티어1 검증자로 추가하며 합의층 기관 참여를 확대했다.
디티시시(DTCC)와 스텔라개발재단은 5월 27일 DTC 보관 자산의 토큰화를 스텔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DTCC는 DTC 토큰화 자산이 2027년 상반기 스텔라 네트워크에서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DTCC는 2025년 기준 보관·자산서비스 대상 증권 가치가 114조 달러(약 15경8004조원)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스텔라가 겨냥하는 기관형 토큰화 시장의 잠재 규모를 보여주는 배경으로 읽힌다.
가격 기술 분석은 조건부다. 유투데이는 스텔라루멘이 주간 종가 기준 0.217~0.230달러 저항대를 넘으면 0.26달러와 0.30달러가 다음 기술적 목표로 거론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0.195달러를 넘지 못하면 0.177달러와 0.152달러 구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이는 확인된 가격 결과가 아니라 기술적 조건을 전제로 한 전망이다.
코인게코(CoinGecko)는 22일 한국시간 기준 스텔라루멘 가격을 0.2140달러, 24시간 거래량을 5억5316만7651.01달러로 표시했다. 같은 화면에서 24시간 상승률은 15.30%, 7일 상승률은 32.50%로 집계됐다.
커뮤니티 심리도 우호적으로 기울었다. 다만 SNS 반응과 단기 시세는 가격 방향을 보장하지 않으며, 기술적 돌파 서사와 과열 경계론이 동시에 존재한다.
리플 강세의 배경에는 미국 암호화폐 정책 기대도 놓여 있다. 로이터(Reuters)는 백악관이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을 초청했고, 미 상원이 클래리티 법안 절차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클래리티 법안은 최종 입법 전이다. 스텔라루멘의 다음 확인 일정은 8월 27일 테스트넷 업그레이드 투표와 9월 16일 메인넷 업그레이드 투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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