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엑스가 원화마켓 전 종목 거래수수료를 1년간 받지 않는다.
디지털엑스는 24일 오전 9시부터 2027년 8월 24일 오전 9시까지 원화마켓 전 종목 거래수수료를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모든 회원에게 자동 적용된다.
무료 혜택은 주문 접수 시각이 아니라 체결 시각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24일 오전 9시 이후 체결되는 주문부터 거래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번 조치는 옛 코빗이 디지털엑스로 법인명을 바꾼 뒤 나온 이용자 대상 정책이다. 본지는 앞서 법인명 변경 뒤에도 기존 회원의 계정과 자산, 거래내역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도했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는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누구보다 투자자분들께서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법인명 변경 이후 기존 이용자에게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접점을 넓히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오 대표는 "거래수수료 무료화뿐만 아니라 향후 디지털자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라인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그룹과의 고객동맹을 통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엑스는 미래에셋그룹 편입 절차와 맞물려 법인명 변경, 상호 변경 등기, 자본 확충을 이어왔다. 본지는 앞서 디지털엑스가 5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고 최대주주 미래에셋컨설팅이 신주를 전량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원화마켓은 원화로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 시장이다. 거래수수료는 매매가 체결될 때 거래소가 부과하는 비용으로, 이번 무료화는 원화마켓 전 종목에 적용된다.
디지털엑스의 수수료 무료 적용 기간은 2026년 8월 24일 오전 9시 이후 체결 주문부터 2027년 8월 24일 오전 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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