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9700만달러, 이더리움 ETF 주간 순유입

| 서지우 기자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지난주 6억9700만 달러(약 9653억원)가 순유입됐다. 블랙록(BlackRock)의 ETHA가 전체 유입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시장 기준 8월 17~21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주간 순유입은 6억97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블랙록 ETHA에는 5억3700만 달러(약 7437억원)가 들어와 주간 순유입 1위를 기록했다.

피델리티(Fidelity) FETH는 5622만 달러(약 779억원) 순유입으로 뒤를 이었다. ETHA의 누적 순유입은 121억7000만 달러(약 16조8555억원), FETH의 누적 순유입은 21억8000만 달러(약 3조193억원)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 전체 순자산은 142억9000만 달러(약 19조7917억원)였다. 이더리움 전체 시가총액 대비 ETF 순자산 비율은 4.85%, 누적 순유입은 121억5000만 달러(약 16조8278억원)였다.

이번 집계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주간 자금 흐름이 블랙록 ETHA에 집중된 흐름을 보여준다. 전체 순유입액의 상당 부분이 단일 상품으로 들어오면서 운용사별 유입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물 ETF는 투자자가 직접 암호화폐를 보관하지 않고 가격 노출을 얻는 상품이다. 이 때문에 ETF 유출입은 간접 투자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이지만, 주간 순유입만으로 이더리움 가격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주간 유입의 특징은 블랙록 ETHA 집중이다. 주간 전체 순유입 6억9700만 달러 가운데 ETHA 유입액 5억3700만 달러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부 대형 금융사가 2분기 말 ETHA 보유를 늘렸다는 앞선 공시 흐름과 함께 기관성 상품의 자금 배분을 볼 수 있는 자료가 됐다.

다만 ETF 순유입은 특정 기간의 자금 이동을 보여주는 지표다. 가격 방향, 기관의 보유 목적, 향후 유입 지속 여부는 별도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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