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22.91%, 업비트 거래량 1위 올랐다

| 김하린 기자

리플(XRP)이 업비트 24시간 거래량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트럼프(TRUMP)와 테더(USDT)가 뒤를 이으며 원화 거래쌍 중심의 거래 집중이 나타났다.

코인게코(CoinGecko)의 업비트 시장 통계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22분 한국시간 기준 업비트 현물 시장에서 XRP/KRW 거래쌍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3억5300만달러(약 4889억원), 거래량 비중은 22.91%로 집계됐다. TRUMP/KRW는 약 2억1500만달러(약 2978억원), 13.94%로 2위에 올랐다.

USDT/KRW는 약 1억6300만달러(약 2258억원), 10.54%로 3위를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원화 거래쌍은 약 8319만4200달러(약 1152억원), 5.38%였고 이더리움(ETH)/원화 거래쌍은 약 7483만9100달러(약 1037억원), 4.84%였다.

상위 5개 거래쌍의 비중을 합치면 57.61%다. 단일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량에서 일부 원화 거래쌍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테크플로(TechFlow)는 24일 오전 7시22분 한국시간 기준 코인게코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비트 24시간 거래량 상위 5개 거래쌍이 XRP/KRW, TRUMP/KRW, USDT/KRW, BTC/KRW, ETH/KRW 순이라고 전했다. 테크플로가 전한 수치와 코인게코 실시간 표의 수치는 일부 차이가 있었는데, 거래소 시장 통계가 24시간 이동 기준으로 갱신되기 때문이다.

이번 순위는 업비트에서 원화 마켓 거래가 주요 자산별로 어떻게 배분됐는지를 보여준다. 리플은 단일 거래쌍 기준으로 전체 거래량의 5분의 1을 넘겼고,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높은 거래 비중을 기록했다.

테더가 상위권에 오른 점도 국내 거래 흐름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다. 테더는 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다. 본지는 앞서 테더가 업비트 24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집계에서는 테더가 3위로 내려왔지만 원화 마켓 내 스테이블코인 거래 수요는 이어졌다. 스테이블코인은 통상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되며, 거래소 안에서는 자금 대기처나 교환 수단으로 활용된다.

업비트 전체 24시간 거래량은 코인게코 표에서 12억8022만4784달러(약 1조7731억원)로 제시됐다. 코인게코는 업비트를 2017년 설립된 한국 등록 중앙화 거래소로 설명하고, 현재 347개 코인과 516개 거래쌍을 제공한다고 표시했다.

다만 24시간 거래량 순위는 특정 시점의 거래 집중도를 보여주는 시장 데이터다. 가격 방향이나 자금 유입 지속 여부를 뜻하는 지표는 아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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