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매출 100만달러, 6개월 최고치

| 정민석 기자

솔라나(SOL)의 일간 네트워크 REV가 8월 19일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넘어서며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날 솔라나 네트워크 매출이 100만 달러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애플리케이션 매출이 아니라 블록 공간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네트워크 REV 기준이다.

블록웍스 리서치(Blockworks Research)는 REV를 온체인 거래 수수료와 오프프로토콜 팁을 합산해 이용자가 거래 실행을 위해 낸 경제적 비용으로 정의한다. 네트워크 사용량이 수수료와 팁으로 얼마나 연결됐는지를 보는 지표다.

이번 수치는 7월부터 이어진 솔라나 활동 회복 흐름 위에 있다. 솔라나컴퍼스(Solana Compass)는 7월 솔라나 애플리케이션 매출이 8,290만 달러(약 1,148억원), 전체 추적 체인 기준 네트워크 매출 점유율이 16.5%였다고 전했다.

8월 4일에는 솔라나 디앱 하루 매출이 444만 달러(약 61억원)로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19일의 네트워크 REV 증가는 앱 매출 회복과 별개 지표지만, 같은 기간 생태계 활동이 늘어난 흐름과 맞물려 해석된다.

네트워크 매출과 앱 매출은 구분해야 한다. 앱 매출은 탈중앙화거래소, 대출, 지갑 라우팅, MEV 관련 서비스 등 애플리케이션 층에서 발생한 수익을 가리킨다.

반면 네트워크 REV는 거래 실행 과정에서 검증인과 네트워크 수수료 체계에 반영되는 지표다. 두 지표를 함께 보면 솔라나 생태계의 사용량과 수수료 발생 구조를 나눠 볼 수 있다.

수수료 구조도 핵심 변수다. 솔라나 공식 문서는 기본 수수료를 서명당 5,000 램포트로 설명하고, 이 중 50%는 소각되며 나머지 50%는 블록 생성 검증인에게 돌아간다고 밝히고 있다.

우선순위 수수료는 100% 검증인 몫이다. 따라서 네트워크 REV 증가는 검증인 보상과 일부 소각 경로를 키울 수 있지만, 실제 공급 감소 효과는 기본 수수료 비중에 달려 있다.

7월 중순에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솔라나컴퍼스는 솔라나가 7월 18일 일일 네트워크 매출에서 전체 블록체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당시 24시간 프로토콜 수수료는 535만 달러(약 74억원), 앱 매출은 224만 달러(약 31억원)로 제시됐다. 활성 주소는 172만개, 거래 건수는 7,260만건이었다.

기술 로드맵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솔라나재단은 8월 업데이트 문서에서 슬롯 시간을 400밀리초에서 200밀리초로 낮추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단계는 400밀리초에서 350밀리초로 줄이는 방식이다. 이후 300밀리초, 250밀리초, 200밀리초 순으로 진행되며 각 단계는 별도 기능 게이트를 통해 켜진다.

해당 문서는 블록 스킵률이 높아질 경우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처리 속도 개선은 네트워크 사용 경험을 높일 수 있지만, 단계별 안정성 확인이 전제되는 구조다.

솔라나의 8월 19일 REV 증가는 가격 전망보다 네트워크 사용 지표로 보는 편이 맞다. 수익 지표 개선이 스테이킹 수익률이나 SOL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수수료 구성, 검증인 보상, 실제 소각 규모를 함께 봐야 판단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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