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이더리움 1만달러 가능성 거론

| 김하린 기자

톰 리(Tom Lee)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창업자가 비트코인(BTC)에서 이더리움(ETH)으로 시장 관심이 옮겨가는 순환장세가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ETH가 BTC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으며 향후 1~2년 안에 1만 달러(약 1385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유투데이(U.Today)는 리 공동창업자가 이더리움으로의 자금 이동 구도가 거의 10년에 걸쳐 형성됐다고 말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발언은 단기 매수·매도 판단보다 이더리움의 결제 레이어 역할과 ETH/BTC 상대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리 공동창업자의 논리는 이더리움이 미래 정산층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탈중앙화금융, 토큰화 자산, 인공지능 관련 결제와 정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봤다.

ETH/BTC는 이더리움 가격을 비트코인 기준으로 비교한 비율이다. 투자자들이 대형 암호화폐 안에서 자금 비중을 조정할 때 상대 강도와 선호 변화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리 공동창업자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과거 유지해온 가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6월에도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25만 달러(약 3억4625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발언은 리 공동창업자의 시장 해석이다. 가격 전망에는 전제와 기간이 붙어 있으며, 실제 자금 흐름이나 네트워크 수요가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는지는 별도 데이터로 확인돼야 한다.

그의 발언은 비트마인($BMNR)의 이더리움 재무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로이터는 2025년 7월 비트마인이 2억5000만 달러(약 3463억원) 규모 사모 조달로 이더리움 재무전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리 공동창업자는 당시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했다.

리 공동창업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토큰화 자산, 탈중앙화금융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 관련 수요에 연결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이더리움을 단순 보유 자산이 아니라 기업 재무전략의 기반 자산으로 보는 접근과 맞닿아 있다.

로이터는 2025년 7월 비트마인이 7월 14일 기준 16만3142 ETH를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샤프링크, 비트디지털, BTCS 등 일부 소형 상장사가 이더리움을 재무자산으로 편입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흐름은 스트레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을 재무전략에 활용한 방식과 비교됐다. 다만 비트코인 재무전략과 이더리움 재무전략은 자산 성격과 네트워크 활용 논리가 다르다.

본지도 앞서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추가 매입과 5% 보유 목표를 전했다. 또 리 공동창업자가 이더리움을 AI와 로보틱스 결제에 적합한 레이어1으로 거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이더리움 가격 자체보다 기업 재무전략과 상대 가치 논쟁에 무게가 실린다.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탈중앙화금융, AI 결제 수요가 실제 온체인 활동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유투데이가 언급한 코인게코의 24시간 32% 상승 수치는 공개 시세 화면과 대조했을 때 본문 시세 수치로 쓰기 어렵다. 공개 페이지에서는 검색 시점 기준 이더리움의 24시간 변동률이 0%대 또는 1% 안팎으로 표시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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