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줘얼(Jiang Zhuoer) 라이비트 마이닝풀(B.TOP) 창업자가 최근 이더리움(ETH) 공매도 거래에서 수백만 달러(수십억원대)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 거래에서는 2525달러 부근에서 공매도한 뒤 2450달러에서 이익을 실현했다고 공개했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장줘얼이 24일 글에서 "최근 두 차례 거래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장줘얼은 한 차례 거래에서 ETH를 1834달러에 공매도한 뒤 2100달러에서 손절했고, 이 과정에서 수백만 달러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거래를 "스윙 거래를 시작한 이후 단일 거래 기준 최대 손실"이라고 표현했다. 손절 가격이 진입 가격보다 14%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공매도 포지션의 손실 폭이 짧은 구간에서도 커질 수 있음을 드러낸 사례다.
반대로 장줘얼은 ETH를 2525달러에서 공매도해 2450달러에서 이익을 실현한 거래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해당 거래가 고점과 1% 미만 차이에서 이뤄졌다며 "드문 운"이었다고 말했다.
두 거래는 같은 자산을 두고 손절과 익절이 모두 발생한 사례로 제시됐다. 한쪽은 단일 거래 최대 손실로, 다른 한쪽은 고점 부근 진입에 성공한 거래로 설명됐다.
공매도는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자산을 빌려 판 뒤 나중에 되사는 거래 방식이다.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오르면 손실이 커지고, 레버리지를 함께 쓰면 변동 폭보다 손익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번 발언은 공식 공시나 온체인 검증 자료가 아니라 개인의 사후 거래 복기다. 거래소, 주문 규모, 체결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범위는 장줘얼이 밝힌 진입가와 청산가, 손익 성격에 한정된다.
장줘얼은 앞서 ETH에 대한 시장 판단을 수정한 바 있다. 그는 기존 약세장 판단을 거두고 ETH 상대 강세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1738~1931달러 구간에서 매도했던 ETH를 2100달러 부근에서 다시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에도 시장 예측보다 실행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이번 복기는 같은 흐름 안에서 손절과 익절이 모두 발생했다는 점에서, 고변동장에서 일관된 거래 원칙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장줘얼은 또 고배율 알트코인 거래에서 공동 증거금 계정의 연쇄 청산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여러 포지션을 한 계정에 함께 두면 특정 자산의 급변동이 계정 전체 손실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 사안의 핵심은 특정 가격대보다 공개 발언형 거래 복기의 한계다. 손실과 수익 실현이 함께 공개됐더라도, 이를 ETH 가격 방향이나 시장 전체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더리움처럼 유동성이 큰 자산도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는 공매도와 레버리지 거래의 손익이 빠르게 갈릴 수 있다. 장줘얼은 후속으로 앞선 거래를 자세히 복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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