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루멘(XLM)이 8월 22일 장중 고점 이후 약 13% 되밀린 가운데 스텔라(Stellar) 네트워크의 실물자산 규모가 2분기 30억 달러(약 4조1550억원)를 넘어섰다.
스텔라 개발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은 2026년 2분기 보고서에서 스텔라 네트워크의 실물자산(RWA)이 1월 10억 달러, 4월 20억 달러, 6월 30억 달러를 차례로 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스테이블코인 전송액은 114억 달러(약 15조789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분기 대비 72% 증가했다.
가격 흐름은 네트워크 지표와 엇갈렸다. 인베스팅닷컴 시세 이력상 스텔라루멘은 8월 22일 장중 0.22242달러까지 올랐으나 24일 한국시간 확인 기준 0.19408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고점 대비 하락폭은 약 12.7%로, 원문이 제시한 13.5% 하락률은 거래소와 기준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수치다.
0.1874달러는 현재가가 아니라 8월 22일 장중 저점으로 봐야 한다. 이 가격대는 단기 차트 해석에서 지지선으로 거론될 수 있지만 가격 방어가 보장되는 선은 아니다.
코인마켓캡 가격 분석 페이지는 8월 22일 스텔라루멘이 24시간 기준 0.96% 오른 0.194달러였고, 24시간 거래량은 6억6520만 달러(약 9213억원)로 66.75% 늘었다고 제시했다. 같은 분석은 단기 저점 0.189달러, 저항 0.20달러도 함께 언급했다.
스텔라 개발재단은 이번 분기 보고서에서 99.99% 이상 가동률, 평균 수수료 0.01센트 수준, 활성 계정 1070만 개 이상도 제시했다. 가격 변동과 별개로 네트워크 사용 지표가 개선됐다는 점을 앞세운 것이다.
보고서에는 DTCC가 토큰화용 퍼블릭 블록체인 중 하나로 스텔라를 선택했고, 머니그램(MoneyGram)이 MGUSD를 출시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재단은 이를 기관용 토큰화와 실사용 결제 레일이 동시에 진전된 사례로 설명했다.
실물자산 토큰화는 국채, 펀드, 금, 사모대출 같은 현실 자산을 블록체인 위 토큰 형태로 옮기는 구조다. 발행, 보관, 이전 내역을 온체인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관형 자산 인프라의 한 축으로 거론된다.
스텔라의 이번 수치는 단일 가격 이벤트보다 네트워크 활용 범위 확대를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다. 스텔라는 결제·송금 네트워크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토큰화 자산 발행과 이전 인프라로 쓰임을 넓히는 흐름을 강조하고 있다.
본지는 앞서 스텔라가 실물자산 토큰화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일정을 별도 재료로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에도 단기 시세는 리플(XRP) 강세 흐름과 함께 움직였지만, 스텔라의 별도 재료는 실물자산과 네트워크 개선에 맞춰져 있었다.
집계 기준 차이도 함께 봐야 한다. 스텔라 개발재단이 밝힌 30억 달러는 재단의 정의와 기준을 따른 수치이며, 외부 대시보드나 다른 집계 방식과 단순 비교하면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비슷한 문제는 다른 체인에서도 나타난다. 본지는 솔라나(SOL) 실물자산 규모도 공식 기준과 랜딩 페이지 수치가 달랐다고 보도했다. 토큰화 자산 시장에서는 분산 자산 가치, 대표 자산 가치, 색인 지표가 서로 다른 수치를 만들 수 있다.
국내 독자에게도 이번 흐름은 단순한 해외 알트코인 뉴스에 그치지 않는다. 토큰화 미 국채, 국채형 펀드, 머니마켓펀드, 사모대출, 금 같은 자산이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보관되는 흐름은 국내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논의와 맞닿아 있다.
단기 가격 해석은 엇갈린다. 한 분석은 거래량 확대를 근거로 스텔라루멘의 24시간 상승을 설명했고, 다른 분석은 앞선 급등 뒤 나온 기술적 재조정에 가깝다고 봤다. 현재 확인되는 사실은 스텔라의 실물자산과 스테이블코인 전송 지표가 늘어난 반면 스텔라루멘 가격은 8월 22일 고점 이후 되돌림을 보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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