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맥스, 니어·유니스왑 등 6개 코인 상장

| 정민석 기자

대만 가상자산 거래소 맥스(MAX)가 니어프로토콜(NEAR), 온도파이낸스(ONDO), 에이브(AAVE), 비텐서(TAO), 유니스왑(UNI), 스텔라루멘(XLM) 등 6개 자산을 새로 상장한다.

맥스는 24일 공지에서 8월 31일 입출금 기능을 열고, 9월 1일 오후 4시 한국시간부터 6개 자산의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니어프로토콜과 비텐서는 8월 31일부터 스테이킹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대만 블록체인 매체 체인뉴스 ABMedia는 이번 상장이 AI, 디파이, 실물자산 토큰화, 결제 네트워크 등 서로 다른 영역의 자산을 한꺼번에 넓히는 조치라고 전했다. 현지 투자자는 신대만달러 입출금과 은행 계좌 연동을 통해 국내 플랫폼 접근성이 높지만, 일부 인기 토큰은 현지 거래소에서 바로 거래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현지 거래소의 상장 속도는 해외 대형 거래소보다 통상 보수적으로 움직인다. 신규 자산 상장에는 시장 수요뿐 아니라 프로젝트 위험, 기술 안정성, 보안, 자금세탁 방지, 감독 당국의 규제 환경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니어프로토콜과 비텐서는 AI 관련 자산으로 묶였다. 니어프로토콜은 고성능 레이어1 블록체인에서 출발해 AI 에이전트와 체인 추상화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왔다.

체인뉴스 ABMedia는 니어프로토콜 공동창업자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이 2017년 구글 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이 논문은 대규모 언어모델 발전의 기반이 된 트랜스포머 구조를 제시한 연구로 알려져 있다.

비텐서는 블록체인 보상 구조를 이용해 분산형 머신러닝 시장을 만들려는 프로젝트다. 네트워크는 텍스트 생성, 데이터 저장, 연산 자원 배분 등 용도별 서브넷으로 나뉘며, 검증자가 산출물 품질을 평가해 보상을 배분하는 구조로 설명된다.

온도파이낸스는 실물자산 토큰화 분야와 연결된다. 온도파이낸스는 미국 국채, 머니마켓 상품,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블록체인 환경으로 옮기는 제품군을 운영한다고 체인뉴스 ABMedia는 전했다.

다만 온도파이낸스 토큰 보유가 해당 금융자산의 직접 보유나 수익 취득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ONDO는 주로 거버넌스 토큰 성격을 갖기 때문에 사업 확장과 토큰 가치 포착은 구분해 봐야 한다.

에이브와 유니스왑은 디파이 영역의 대표 자산으로 분류된다. 에이브는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예치하거나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이다.

유니스왑은 주문장 없이 유동성 풀과 자동화마켓메이커 방식으로 토큰 교환을 처리하는 탈중앙화 거래 프로토콜이다. 본지는 앞서 로빈후드 체인 거래와 UNI 소각 추산 논의가 디파이 토큰 가치 포착 논쟁으로 이어진 사례를 보도했다.

스텔라루멘은 결제와 자산 발행에 초점을 둔 스텔라 네트워크의 기본 토큰이다. 스텔라는 국경 간 결제, 스테이블코인, 자산 발행을 주요 활용처로 삼고 있으며, XLM은 거래 수수료와 계정 최소 준비금 등에 쓰인다.

이번 상장은 가격 전망보다 대만 현지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자산 범위가 넓어지는 변화에 초점이 있다. 현지 플랫폼 입장에서는 신대만달러 입출금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용자가 해외 거래소로 옮겨 가는 수요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맥스는 입출금 때 지원 네트워크를 확인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지원하지 않는 네트워크로 전송하면 자산을 회수할 수 없으며, 기존 주소가 아닌 새 입금 주소를 생성해야 한다는 안내도 함께 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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