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역레포 3억8000만달러, 이용 규모 낮은 수준

| 이도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정금리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에 3억8000만 달러(약 5263억원)가 들어왔다. 참여 거래상대방은 2곳이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진스데이터는 한국시간 25일 연준의 고정금리 역레포 운용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수치는 연준의 오버나이트 역레포 시설 이용 규모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레포는 연준이 보유 증권을 금융기관에 매각하고 다음 날 되사는 거래다. 금융기관은 남는 현금을 연준에 맡기고 고정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기 시장금리와 유동성 환경을 점검할 때 함께 보는 통화정책 수단이다.

역레포 잔액은 단기자금시장의 여유 자금을 읽는 보조 지표로 쓰인다. 이용 규모가 크면 머니마켓펀드와 은행 등 단기자금 운용 주체가 민간 시장보다 연준 시설을 선호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대로 이용 규모가 줄면 시장 안에서 현금이 흡수될 곳이 늘었거나 연준 시설의 상대 매력이 낮아졌을 가능성을 살피게 된다.

크립토 시장도 이 지표를 달러 유동성 환경과 함께 본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위험자산은 금리, 달러 유동성, 미 국채시장 흐름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역레포 수치만으로 가상자산 가격 방향을 단정할 근거는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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