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8만500달러 돌파, 고래 롱 재진입 언급

| 이준한 기자

비트코인(BTC)이 대형 트레이더의 손절 기준으로 제시된 8만500달러를 넘어서면서 공개 숏 포지션 변화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25일 ‘先定10个大目标’로 알려진 대형 트레이더가 나흘간 침묵한 뒤 “다음에는 기회를 찾아 롱 포지션을 다시 잡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추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하게 왔다”며 “10만달러 이후 이번 추세가 어디까지 갈지 다시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해당 트레이더의 숏 포지션이 손절 구간에 닿은 뒤 나왔다. 블록비츠는 앞서 BTC가 이 트레이더의 손절가 8만500달러를 돌파했으며, 포지션이 그대로 유지됐다면 평가손실은 986만달러(약 136억원)라고 보도했다.

그가 공개했던 포지션은 BTC 숏 1830.724개, 이더리움(ETH) 숏 1만2756.739개였다. BTC 숏 포지션 규모는 약 1억4800만달러(약 2047억원), 평균 진입가는 7만6397.56달러로 제시됐다.

ETH 숏 포지션은 약 3205만달러(약 443억원) 규모였고 평균 진입가는 2371.57달러였다. 두 포지션 모두 가격 상승이 이어질수록 손실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숏 포지션은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다. 반대로 롱 포지션은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거래이며, 손절가는 손실 확대를 막기 위해 정한 청산 기준 가격을 뜻한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형 계정의 포지션 방향과 손절 구간이 단기 심리에 영향을 줄 때가 있다. 다만 이번 내용은 공식 기관 자료나 거래소 공시가 아니라 개인 트레이더의 공개 발언과 포지션 공개에 기반한 것이다.

해당 트레이더는 앞서 BTC 공매도 포지션을 다시 연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발언은 손절가 돌파 뒤 기존 숏 관점에서 롱 재진입 검토로 표현이 바뀐 사례다.

이번 보도에서 제시된 손절가는 8만500달러로, 앞서 공개된 BTC 숏 포지션의 평균 진입가 7만6397.56달러보다 높다.

다만 실제 포지션 변경 여부와 체결 가격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해당 트레이더가 손절가 돌파 이후 롱 재진입 의사를 밝혔고, 앞서 공개한 숏 포지션의 평균 진입가와 규모가 제시됐다는 점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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