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9800 HYPE, 대형 지갑서 추가 출금

| 서도윤 기자

두 달간 움직임이 없던 대형 지갑 한 곳이 하이퍼리퀴드(HYPE) 7만9800개를 거래소에서 추가로 빼낸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출금분의 가치는 650만 달러(약 90억원)로 집계됐다.

오데일리는 26일 오전 3시46분(한국시간) 룩온체인(Lookonchain) 모니터링을 인용해 이 지갑이 거래소에서 HYPE를 다시 출금했다고 전했다. 해당 지갑의 누적 출금 규모는 136만 HYPE, 금액으로는 9560만 달러(약 1322억원)이며 평균 출금 가격은 70달러로 제시됐다.

거래소 출금은 중앙화 거래소에 있던 물량이 외부 주소로 이동한 기록이다. 다만 온체인 자료만으로 지갑 소유자나 출금 목적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개인 보관, 운용 계정 이전, 장외 정산 등 여러 가능성이 남아 있어 출금만으로 매수나 보유 의사를 단정할 수 없다.

이번 관측은 같은 날 하이퍼리퀴드 관련 대형 지갑 이동이 잇따른 가운데 나왔다. 오데일리 집계 화면에는 하이퍼리퀴드 대형 지갑 매도와 팰컨엑스(FalconX)발 신규 주소 이동도 함께 올라왔다. 앞서 본지도 [HYPE 관련 기관성 주소와 지갑 간 이동이 반복되는 흐름](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7953)을 전한 바 있다.

한국 투자자에게는 가격 방향보다 물량의 위치 변화가 관찰 지점이다. 거래소 밖으로 이동한 물량은 즉시 호가에 걸린 물량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지만, 이후 재입금이나 다른 주소 이전이 이뤄질 수도 있다. 온체인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은 이동 사실이며, 해당 지갑의 다음 거래는 후속 이동을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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