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콜(Matt Cole) 스트라이브(Strive·$ASST)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이 향후 4~5년 안에 50만 달러(약 6억9000만원)를 넘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즈닷넷(BitcoinTreasuries.NET)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콜 CEO는 "앞으로 1년은 다소 힘들 수 있다"면서도 "이후 4~5년을 보면 비트코인은 1개당 50만 달러를 쉽게 돌파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흐름에서 금과 은 가격도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언은 단기 가격 신호보다 달러 가치 하락을 전제로 한 장기 자산 배분 논리에 가깝다. 콜 CEO는 "달러는 계속 평가절하되고 있다"며 "그때가 되면 같은 1달러로 살 수 있는 것은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달러 가치로 미래 자산 가격을 그대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자와 가계 자산 보유자를 언급하며 "힘들게 번 부를 잘 보전하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콜 CEO는 앞으로 4~5년 동안 달러 가치 하락 속도가 과거 15년보다 훨씬 빨라질 수 있다고도 했다. 그의 전망은 비트코인 가격 자체보다 달러 구매력 약화와 희소 자산 선호를 함께 보는 관점에서 나왔다.
스트라이브는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두는 미국 상장사다. 본지는 앞서 스트라이브가 BTC 1110개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2만1356개로 늘렸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런 점에서 콜 CEO의 발언은 단순한 가격 전망보다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과 맞물려 읽힌다. 기업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은 현금성 자산 일부를 BTC 등으로 보유해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보유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회계상 손실과 주주 희석 논란이 함께 커질 수 있어, 가격 전망과 재무 건전성은 별도로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인터뷰는 회사의 추가 매수 발표가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장기 거시 인식과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견해를 담은 발언이다. 실제 가격 흐름은 금리, 유동성, 기관 자금 흐름, 기업 재무 전략의 지속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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