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2026년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비트코인(BTC) 마켓과 테더(USDT) 마켓 거래 수수료를 0.05%로 한시 인하한다.
테크플로우(TechFlow)는 업비트가 해당 기간 BTC 마켓과 USDT 마켓에서 거래 수수료 인하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수수료율은 기존 0.25%에서 0.05%로 낮아지고, 인하 폭은 80%다.
이번 인하는 메이커(Maker)와 테이커(Taker) 주문에 적용된다. 메이커는 호가창에 새 주문 잔량을 만드는 주문이고, 테이커는 기존 호가를 즉시 체결하는 주문이다.
다만 예약 주문은 기본 수수료율이 적용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원화(KRW) 마켓이 아니라 BTC·USDT 마켓을 겨냥했다. BTC 마켓은 비트코인으로 다른 디지털자산을 사고파는 시장이고, USDT 마켓은 테더로 다른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두 마켓에서는 가격 표시 기준도 각각 BTC와 USDT로 나뉜다. 원화 기준으로 가격을 보는 일반 이용자에게는 체결 가격과 수수료 산정 기준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구조다.
행사 기간 BTC·USDT 마켓 일반 거래 비용은 기존 0.25%에서 원화 마켓 일반 주문 수수료와 같은 0.05% 수준으로 낮아진다. 예약 주문에는 기본 수수료율이 적용될 수 있어 주문 방식별 실제 수수료 확인이 필요하다.
국내 이용자에게는 USDT 마켓의 비중도 커진 상태다. 앞서 본지는 테더가 업비트 24시간 거래량에서 12.11%로 1위를 기록한 사례를 전한 바 있다.
USDT는 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다.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기준을 비교할 때 자주 쓰이며, 원화 마켓과 다른 기준 통화로 거래가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비트는 최근에도 원화·BTC·USDT 마켓을 함께 활용한 거래 지원을 이어왔다. 28일에는 EURC 거래를 원화·BTC·USDT 마켓에서 시작했다.
수수료 인하가 BTC·USDT 마켓 거래대금에 미칠 영향은 행사 기간 실제 체결 규모로 확인해야 한다. 행사 기간은 2026년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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