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나 119.1% 반등, 고래 롱 수익률 775.5%

| 김미래 기자

에테나(ENA)가 최근 한 달 저점에서 119.1% 반등한 가운데 저점 이틀 전 롱 포지션을 잡은 대형 주소의 미실현 수익률이 775.5%로 제시됐다.

트레이딩비츠(TradingBeats·옛 Hyperinsight)는 28일 에테나가 0.1686달러에 거래됐고 24시간 상승률은 약 16.3%였다고 밝혔다. 거래대금은 약 1억3800만 달러(약 1907억원), 미결제약정은 약 7377만3000달러(약 1020억원)로 집계됐다.

에테나는 7월 30일 0.07696달러까지 내린 뒤 28일 장중 0.18994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0.1686달러로 내려오며 장중 고점 대비 11.2%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번 반등은 단기 저점 이후 한 달 안에 가격이 두 배 넘게 오른 흐름이다. 다만 장중 고점에서 되돌림이 나타난 만큼 단기 상승 폭과 변동성이 함께 커진 장세로 풀이된다.

시장 관심은 가격 반등과 함께 특정 대형 주소의 포지션에 쏠렸다. 0x0911로 시작하는 주소는 7월 28일부터 에테나 롱 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7월 30일 저점보다 약 이틀 앞선 시점이다.

해당 주소는 현재 10배 전액교차 방식으로 에테나 945만3000개 규모의 롱 포지션을 보유한 것으로 제시됐다. 포지션 가치는 약 159만4000달러(약 22억원), 평균 진입가는 0.09498달러다.

트레이딩비츠가 제시한 이 주소의 미실현 이익은 약 69만6000달러(약 9억6200만원)다. 수익률은 775.5%로 집계됐다.

롱 포지션은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잡는 파생상품 거래다. 레버리지를 쓰면 가격이 예상 방향으로 움직일 때 수익률이 커지지만, 반대로 움직일 때 손실과 청산 위험도 빠르게 확대된다.

전액교차 방식은 계정 내 증거금이 포지션 유지에 함께 쓰이는 구조다. 개별 포지션만 따로 증거금을 배정하는 방식보다 청산 가격 관리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손실이 커질 경우 계정 전체 자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주소 단위 포지션과 미결제약정, 평균 진입가 같은 온체인 파생상품 데이터를 비교적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거래 생태계로 쓰인다. 이번 자료에서도 에테나 가격 변동과 대형 주소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함께 제시됐다.

본지가 앞서 전한 팔란티어 연동 파생계약의 미결제약정 확대 사례에서도 가격 움직임과 대형 주소 포지션 변화가 함께 다뤄졌다. 전통 주식 연계 계약과 암호화폐 토큰 계약 모두에서 가격 움직임과 대형 주소 포지션 변화가 함께 관측된 사례다.

이번 사례도 에테나의 가격 반등과 하이퍼리퀴드 기반 온체인 포지션 데이터가 함께 부각된 흐름이다. 다만 개별 주소의 미실현 수익률은 특정 시점의 평가값이며, 포지션 종료 전까지 확정 수익과는 다르다.

트레이딩비츠는 같은 자료에서 에테나의 24시간 상승률, 거래대금, 미결제약정, 대형 주소 포지션을 함께 제시했다. 에테나 가격이 장중 고점에서 되돌린 만큼 해당 포지션의 손익도 이후 가격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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