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보유량 증가, 비트코인 재무기업 차별점으로 제시

| 김미래 기자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 Corp.) 경영진이 현물 비트코인(BTC)이나 ETF와 비트코인 재무기업 주식의 차이를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찾았다.

마이클 호(Michael Ho) 아메리칸 비트코인 CEO는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6' 패널 토론에서 현물 BTC나 ETF와 구분되는 비트코인 재무기업의 차별화 요인으로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포사이트뉴스가 28일 오후 4시 2분(한국시간) 현장 보도했다. 그는 ABTC나 같은 자리에 참석한 다른 회사의 경우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이 분기마다 늘어날 수 있는지가 핵심이며, 이는 경영진의 의사결정과 자본 배분 방식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호 CEO의 발언은 비트코인 재무기업을 단순 보유 수단이 아니라 경영진의 운용 성과가 지표에 반영되는 기업 구조로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ETF가 현물 비트코인 노출을 단순화한 상품이라면, 재무기업은 경영진의 채굴·매입·자본 배분 판단이 주당 비트코인 지표에 반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채굴 장비인 ASIC을 비트코인을 생산하는 '하드 자산 인프라'로 본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비트코인 준비금을 활용해 채굴기를 운용하고, 비트코인으로 비트코인 수익을 만드는 방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논리는 회사의 2분기 실적 발표와도 맞닿아 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2분기 생산과 보유 확대를 공개했다고 본지가 앞서 보도했다. 회사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6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8002개로 3월 31일 약 7021개보다 약 981개, 14% 늘었다. 같은 기간 주당 사토시 수는 약 9943에서 약 1만989로 11% 증가했고, 2분기 비트코인 1개당 채굴 비용은 약 3만6500달러(약 5044만원)로 제시됐다.

킹 오에이(Khing Oei) Treasury 창업자 겸 CEO는 같은 패널에서 순자산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규모가 작은 재무기업을 통합하는 방안을 투자은행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통합이 각 당사자에게 유리할 수 있으며, 효과로 보면 현물보다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이 실제로 늘어나는지는 회사별 공시와 실적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발언은 ETF와 비트코인 재무기업의 구조적 차이를 설명한 내용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게임하고 주식토큰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