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9일간 이더리움 10억달러 순매수

| 최윤서 기자

블랙록(BlackRock) 고객의 이더리움(ETH) 순매수 규모가 9일 동안 10억 달러(약 1조3770억원)를 넘었다. 같은 기간 순매도일은 없었다.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X에서 블랙록 고객이 9일간 10억 달러 넘는 이더리움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아캄은 이 기간 순매도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캄은 블랙록 고객의 평균 매입가를 이더리움 1개당 약 3060달러로 추산했다. 이 수치는 블랙록의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인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A)를 둘러싼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 블랙록 상품으로 자금이 이어진 점도 눈에 띈다. 다만 순매수 규모와 ETF 자금 유입액은 집계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어 같은 숫자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물 ETF는 기초자산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투자자는 직접 이더리움을 보관하지 않고도 증권계좌를 통해 이더리움 가격 성과에 노출될 수 있다.

이 구조 때문에 현물 ETF 자금 흐름은 제도권 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간접 지표로 해석된다. 다만 ETF 순유입은 상품으로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일 뿐, 단기 가격 방향을 확정하는 지표는 아니다.

아캄이 제시한 9일 순매수 흐름은 대형 운용사 상품을 통한 이더리움 수요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장에서는 현물 ETF를 기관성 수요가 유입되는 통로 중 하나로 본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물 거래량, 파생상품 포지션, 달러 유동성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ETF 자금 흐름만으로 단기 가격 방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블랙록 고객의 9일 순매수액은 10억 달러를 넘겼고, 같은 기간 순매도일은 없었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는 블랙록 상품을 중심으로 한 자금 흐름이 다시 확인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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