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배 주장한 토마이노, ETH 가치저장론 제기

| 최윤서 기자

닉 토마이노(Nick Tomaino) 1confirmation 창업자가 이더리움(ETH)을 비트코인(BTC)과 함께 ‘신뢰 중립적 가치저장 자산’ 지위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토큰으로 평가했다.

오데일리는 4일 낮 12시35분(한국시간) 토마이노가 X에 올린 글을 전했다. 토마이노는 ETH의 투자 가치가 신뢰할 수 있고 중립적인 가치저장 자산이라는 성격에 있다며, ETH가 100조 달러(약 13경5700조원) 이상 규모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 시장 규모를 약 3000억 달러(약 407조1000억원)로 제시하고, 이를 근거로 이론상 333배 상승 여지가 있다고 봤다.

이 발언은 가격 목표라기보다 ETH의 자산 성격을 둘러싼 논쟁에 가깝다. 토마이노는 현재 시장에서 BTC와 ETH만이 ‘신뢰 중립적 가치저장 자산’이라는 위치를 두고 경쟁한다고 봤다. 다른 토큰은 내부자가 가격 상승을 밀어붙이고 특정 사법권이나 사업개발, 상의하달식 마케팅에 더 의존하는 ‘회사 코인’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토마이노의 논리는 이더리움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와도 연결된다. 그는 진지한 개발자들이 특정 레이어1 위에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더 큰 통제권과 경제적 효율을 원한다고 봤다. 로빈후드체인(Robinhood Chain)을 사례로 들며, 이 체인이 레이어2로서 EVM 네트워크 효과를 넓히고 ETH 분배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로빈후드($HOOD) 문서는 로빈후드체인을 이더리움 위에 구축된 아비트럼 기반 레이어2로 설명한다. 이 문서는 로빈후드체인이 ETH를 기본 가스 토큰으로 사용하고, 이더리움 호환 환경에서 개발자가 스마트계약을 배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본지도 [로빈후드체인이 이더리움 기반 네트워크이며 ETH를 기본 가스 토큰으로 쓴다고](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28381) 전한 바 있다.

다만 333배라는 숫자는 토마이노의 가정에서 나온 이론적 계산이다. ETH가 100조 달러 규모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전제가 충족돼야 성립한다. 이 발언은 단기 가격 전망이나 매매 판단이 아니라,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어떤 자산군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지를 둘러싼 주장으로 읽힌다.

1confirmation 공식 소개 자료는 이 회사를 2017년 토마이노가 설립한 초기 단계 벤처펀드라고 설명한다. 토마이노의 발언은 특정 거래 전략보다 이더리움의 사회적 확장성과 개발자 생태계를 강조한 주장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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