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 BTC 전량 매도한 비트디어, 보유량 0 유지

| 김민준 기자

비트코인 채굴사 비트디어(Bitdeer Technologies Group·$BTDR)가 9월 4일 기준 주간 채굴량 282 BTC를 같은 기간 모두 매도했다. 순증가 비트코인(BTC)은 0개였고, 회사 자체 보유 비트코인도 0개로 유지됐다.

비트디어는 X 주간 업데이트에서 해당 수치가 고객 예치분을 제외한 회사 자체 보유분 기준이라고 밝혔다고 PANews는 전했다. 채굴량과 매도량이 같아 회사 보유 잔액은 늘지 않았다.

이번 공지는 상장 채굴사의 생산 물량 처리 방식을 보여주는 정기 데이터다. 채굴사는 채굴한 BTC를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거나 운영비·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매도할 수 있다.

비트디어는 이번 주에도 채굴분을 남기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다만 주간 매도 사실만으로 회사의 유동성 상황이나 향후 BTC 가격 영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회사의 이번 주간 순증분은 0 BTC로 집계됐다. 자체 보유분 기준으로 보면 채굴한 BTC가 재무 자산으로 새로 쌓이지 않은 셈이다.

비트디어의 BTC 무보유 기조는 앞선 주간 업데이트에서도 이어진 바 있다. 본지는 앞서 비트디어가 7월 31일 기준 주간 채굴량 271.3 BTC를 전량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주간 순증분은 0 BTC였고, BTC 무보유 기조가 이어졌다. 매각 배경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상장 채굴사의 BTC 보유 여부는 재무전략을 읽는 지표 중 하나다. 채굴사가 생산분을 보유하면 BTC 가격 변동에 따른 자산 가치 변동이 커지고, 매도하면 현금 흐름 관리 성격이 강해진다.

비트디어는 나스닥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사다. 이번 업데이트는 회사가 생산량과 매도량, 자체 보유량을 함께 공개한 사례다.

이번 수치는 회사 자체 보유분 기준이다. 고객 예치분 등은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주간 업데이트는 단일 기간의 생산·매도 현황을 보여준다. 비트디어의 장기 보유 전략 변화 여부는 이후 공시와 주간 공개 자료를 함께 봐야 한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번 수치는 채굴사가 생산한 BTC를 재무제표상 보유 자산으로 쌓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단일 주간 데이터만으로 회사의 장기 보유 전략 변화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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