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최근 30일 실물자산(RWA) 순유입에서 3억4800만달러(약 4681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분산 RWA 누적 가치에서는 이더리움(ETH)이 솔라나보다 큰 규모를 유지했다.
RWA 파운데이션은 9월 5일 RWA.xyz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라나의 최근 30일 RWA 순유입이 3억4800만달러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변화율은 솔라나 11.13%, 이더리움 0.77%, 스텔라루멘(XLM) 5.22%였다. 리플(XRP)은 5.51%, 아발란체(AVAX)는 14.06% 감소했다.
RWA 순유입은 일정 기간 블록체인으로 들어온 토큰화 자산에서 빠져나간 규모를 뺀 순변화다. 거래량이나 네트워크 전체 예치금, 솔라나 자체 토큰 가격을 뜻하지 않는다.
RWA.xyz가 9월 5일 기준 집계한 솔라나의 분산 RWA 가치는 약 42억3186만달러(약 5조6920억원)다. RWA 보유자 수는 42만423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솔라나 실물자산 규모가 40억달러를 넘어선 뒤 보유자 증가세가 이어진 흐름과 맞닿아 있다.
같은 기준 이더리움의 분산 RWA 가치는 약 152억5111만달러(약 20조5130억원)로 집계됐다. 최근 30일 자금 유입에서는 솔라나가 앞섰지만, 누적된 분산 RWA 규모에서는 이더리움이 우위다.
RWA는 국채와 상장지수펀드(ETF), 금속, 주식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토큰화한 자산이다. 솔라나 생태계에서는 토큰화 국채와 ETF, 금속, 주식 등이 유통되고 있다.
관련 사례로는 블랙록의 BUIDL, 프랭클린템플턴의 BENJI, 반에크의 VBILL, 서클의 USYC, 온도파이낸스(ONDO)의 USDY·OUSG, 위즈덤트리 상품 등이 거론됐다. 이들 상품은 솔라나에서 유통되는 토큰화 금융상품의 사례로 제시됐다.
솔라나 공식 페이지가 제시하는 ‘tokenized value indexed’와 RWA.xyz의 ‘distributed asset value’는 집계 기준이 다르다. 따라서 두 지표를 합산하거나 같은 의미의 수치로 비교할 수 없다.
솔라나 공식 페이지에는 tokenized value indexed가 69억달러, assets indexed가 2686개, 24시간 RWA 거래량이 2억6030만달러로 표시돼 있다. 이 수치는 RWA.xyz의 분산 RWA 가치와 다른 기준으로 집계된 지표다.
제공 원문에 포함된 7억2000만달러 수치는 공개 RWA.xyz 네트워크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 이번 기사에서는 교차 확인된 42억달러대 분산 RWA 가치만 사용했다.
이번 수치는 솔라나에서 밈코인과 구분되는 토큰화 금융상품의 자금 흐름이 별도로 집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순유입 규모만으로 솔라나가 전체 RWA 시장에서 이더리움을 앞섰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순유입은 특정 기간의 자금 이동을 보여주는 지표이고, 분산 RWA 가치는 체인에서 유통·분배되는 자산의 누적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두 수치는 기간과 집계 목적이 달라 각각 따로 해석해야 한다.
앞서 본지는 솔라나의 실물자산 규모가 4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번 자료에서는 같은 흐름에서 최근 30일 순유입과 보유자 수가 함께 제시됐다.
RWA 시장에서 어느 블록체인이 우위에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순유입뿐 아니라 분산 자산 가치와 보유자 수, 지표별 집계 기준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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