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리스(USELESS)가 페페(PEPE)의 2023년 포물선 상승 전 흐름과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량 구조와 미결제약정 확대, 초기 상대 강세와 시장 시점이 주요 비교 근거로 제시됐다.
트레이더 봉크가이(Bonk Guy·Unipcs)는 8일 차트를 분석한 뒤 “2023년 페페가 포물선 상승을 시작하기 전 모습의 복사본에 가깝다”고 말했다. 유즈리스가 초기부터 시장 전체를 웃도는 흐름을 보였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봉크가이는 몇 달 동안 유즈리스와 페페의 유사성을 설명해왔다고 밝혔다. 두 자산에서 거래량이 형성되는 방식과 미결제약정 증가세가 비슷하고, 시장 전체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 개별 토큰이 먼저 강세를 보였다는 주장이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파생상품 계약 규모를 뜻한다. 거래량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늘면 시장 참여와 레버리지 포지션이 동시에 확대되는 흐름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방향성을 보장하는 지표는 아니다.
봉크가이는 시가총액 구간별 시장 반응도 언급했다. 시가총액 5000만달러(약 673억원)일 때 관심을 두지 않던 사람들이 2억달러(약 2690억원) 구간에서 매수하고, 10억달러(약 1조3450억원)를 넘으면 더 많은 참여자가 유입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가격이 오를수록 자산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현상이 암호화폐 시장에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설명은 유즈리스의 실제 사용처나 장기 가치를 평가한 것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의 반응을 거래 패턴으로 해석한 것이다.
봉크가이는 “역사가 완전히 반복되지는 않지만, 종종 운율을 맞춘다”며 현재 유즈리스에서 페페와 비슷한 흐름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특정 토큰의 가격 경로가 그대로 재현된다는 뜻이 아니라 초기 거래 활동과 시장 반응이 닮았다는 분석이다.
본지는 앞서 유즈리스가 4일 24시간 동안 57% 상승해 시가총액 2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당시에도 현물 거래량과 영구선물 거래량이 함께 늘었고, 봉크가이는 유즈리스가 페페와 비슷한 경로를 밟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봉크가이의 발언은 관련 토큰 보유 여부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지는 앞선 보도에서 그가 유즈리스 1590만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으며, 발언과 이해관계가 겹칠 수 있다는 점이 분석의 한계로 꼽힌다.
유즈리스와 페페의 초기 패턴이 실제로 이어질지는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변화,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 있다. 현재 제시된 내용은 두 토큰의 거래 흐름이 비슷하다는 개인 트레이더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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