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브레일, 캔턴 네트워크서 SBC 정산 시험 나선다

| 서지우 기자

비자(Visa·$V)가 핀테크 인프라 기업 브레일(Brale)과 손잡고 금융기관용 블록체인 캔턴 네트워크(Canton Network)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정산 시험에 나섰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두 회사가 브레일 계열사가 발행하는 달러 담보 스테이블코인 'SBC'를 비자 결제망의 신규 정산 수단으로 쓸 수 있는지 검증하는 개념검증(PoC)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실험은 기관 간 결제 흐름 처리에 초점을 맞췄다.

캔턴 네트워크는 프라이버시 보호와 높은 상호운용성을 앞세운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민감한 거래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 금융기관 사이에서 인프라로 채택돼 왔다. 비자는 이번 시험으로 블록체인 환경에서도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고 규제를 준수하는 정산 경로를 구현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파일럿이 암호자산 영역에서 정산 역량을 넓히는 동시에,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효율적 자금 이동과 엄격한 컴플라이언스를 함께 충족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브레일과 캔턴 네트워크의 접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레일은 앞서 캔턴 네트워크에서 비자와 기관 정산용 비공개 스테이블코인 실험을 진행했고, 모나드·알고랜드(ALGO) 등으로 발행 지원 범위를 넓혀왔다. 이번 SBC 정산 PoC는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게코 집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350종을 넘어섰고, 전체 시장 규모는 9월 9일 기준 약 3000억달러(약 403조5000억원, 원/달러 1345원 적용)로 커졌다. 테더(USDT)와 USDC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만 은행과 핀테크, 자산운용사가 결제·정산용 자체 토큰을 잇달아 추진하면서 하위 시장은 빠르게 갈라지고 있다. 대형 카드 네트워크가 스테이블코인 정산 실험에 나서는 것도 이런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자 역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정산 실험을 여러 갈래로 진행 중이다. 비자는 싱가포르통화청이 주도하는 블룸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Nium과 함께 주말·공휴일을 포함한 7일 정산이 가능한지 시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실험 모두 전통 결제망과 블록체인 기반 정산 레일 사이의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캔턴 네트워크에서는 기관 간 프라이버시가, 블룸 이니셔티브에서는 정산 시간 단축이 각각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번 SBC 정산 시험은 아직 개념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다. 비자와 브레일은 PoC 결과나 상용화 일정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자가 캔턴 네트워크에서 브레일의 SBC 정산을 시험하는 것은 아직 개념검증 단계다. 비자는 싱가포르 블룸 이니셔티브 등 스테이블코인 정산 실험을 동시에 여러 건 진행하며 결제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이번 시험은 기관 간 정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일반 소비자 결제에 곧바로 적용되는 단계는 아니다. 상용화 여부와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용어정리 '캔턴 네트워크'는 금융기관 대상으로 설계된 프라이버시 중심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개념검증(PoC)'은 신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소규모로 시험하는 초기 단계를 뜻하며, 실제 상용화와는 구분된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SBC는 어떤 스테이블코인인가요? SBC는 브레일 계열사가 발행하는 달러 담보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비자 결제망의 신규 기관 정산 수단으로 쓸 수 있는지가 검증 대상이다. Q. 이번 협력으로 일반 소비자가 비자 카드를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나요? 아니다. 이번 시험은 개념검증 단계이며 기관 간 정산 흐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소비자용 결제 적용이나 상용화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Q. 비자는 캔턴 네트워크 외에 다른 스테이블코인 실험도 하고 있나요? 비자는 싱가포르통화청이 주도하는 블룸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해 Nium과 함께 7일 정산 가능 여부를 시험하고 있다. 전통 결제망과 블록체인 정산 레일의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실험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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